김상섭 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 공연 프로필.(사진= 인천시립교향악단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인천시향)이 ‘2025 클래식 에센스Ⅰ’ 브루크너 교향곡 제9번’을 마련했다.
4일 인천시향은 제429회 정기연주회로 정치용 지휘자와 함께 ‘2025 클래식 에센스 I’ ‘브루크너 교향곡 제9번’을 이달 15일 오후 5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2025 클래식 에센스’ 시작인 이번 공연은 정치용 지휘자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해석으로 브루크너의 마지막 교향곡인 제9번을 연주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클래식 에센스는 클래식의 정수만을 담아 관객에게 선사하고자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9번’은 건강 악화중에도 경건함을 담아 작곡한 그의 마지막 유작으로, 작곡가의 영적 깊이와 내면세계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작품이다.
3악장의 미완성 교향곡으로 남아있지만, 그 안에는 거대한 감정과 심오한 음악적 메시지가 가득하다.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인 2024년 교향곡 7번과 8번으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는 인천시향이 브루크너의 음악 세계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풍부한 사운드로 다가간다.
여러 판본중 지난 1951년 출판된 노박 버전을 연주하며, 지휘를 맡는 정치용은 한국 클래식 지휘계를 대표하는 지휘자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제7대 인천향 예술감독을 역임한 바 있는 그의 지휘는 항상 작품의 본질에 깊이 다가가며 본인만의 독특한 해석이 담겨있다.
브루크너 ‘교향곡 제9번’으로 인천시향과 다시 호흡을 맞추는 이번 무대에서 그의 음악적 철학과 해석이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시향 제429회 정기연주회 ‘2025 클래식 에센스 I’ ‘브루크너 교향곡 제9번’의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으로,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엔티켓 및 인터파크티켓에서 예약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