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토요 시민 콘서트 장면 (사진=뉴스통신)
▲대구시립국악단 시민과 함께 미래 향한 꿈과 희망 연주...다채로운 공연 마련
2025년 4회의 정기 공연과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대구 시민과 함께 시립국악단’의 이미지와 명성에 걸맞게 차별화된 연주와 특색 있는 공연을 준비, 관객들을 만난다.
제216회 정기공연 <봄의 청성(淸聲)>으로 한 해를 열고 제217회 정기연주회로 스타 국악인이 함께하는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 Ⅱ>을 이어간다. 10월의 깊어 가는 가을밤에는 <시 음악회>를 제218회 정기연주회 무대로 만나 볼 수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관람 대상을 고려한 규모 구성 및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시립국악단의 대표 기획인 <청소년 협주곡의 밤>, 찾아가는 공연 <사랑방 음악회>, 인기 상설공연 <화요 국악 무대>도 한층 깊이 있는 무대로 찾아오며 12월 31일 개최되는 <제야 음악회>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대구시립국악단 공연 장면 (사진=뉴스통신)
▲대구시립무용단 대한민국 잇다·아시아 잇다·세계 잇다...새로운 기획·시도 관심
‘대구 춤’ 브랜딩의 지속과 ‘확장·교류’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넓힌다. 특히 어린이날을 겨냥한 <어린이 무용극> 제작 등 그간 시립무용단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획과 시도가 눈에 띈다.
하반기 정기 공연으로는 <2025 댄스 나우 아시아 페스티벌(Dance Now Asia Festival)>를 개최해 아시아 5개국의 작품을 소개할 방침이다. 국내외 안무자의 작품과 단원 창작이 함께하는 기획공연 <뉴 대구 댄스(New Daegu Dance)>도 작년에 이어 개최돼 또 한번 관객을 만난다.
<곳곳 프로젝트>와 <찾아가는 무용 공연>도 이어가는 한편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오픈 리허설>, <워크숍>, <라운드 테이블> 등 지역 예술가들의 교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까지 교류를 확대, 세계를 잇는 대구시립무용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립예술단 기획공연 장면 (사진=뉴스통신)
▲대구시립극단 정통성과 다양성 극예술 정수 보여주는 한 해...관객몰이 본격화
대극장에서 만나는 정통 연극 두 편으로 관객몰이에 나선다. 제59회 정기 공연으로 만날 볼 작품 <해무>는 2007년 초연된 작품으로 극한 상황에서 인간의 추악한 본성과 연민을 보여준다.
제60회 정기 공연으로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가 공연된다.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 작품으로 긴밀한 구성과 플롯의 압축성, 빠른 사건 진행 등 군더더기 없는 짜임새로 유명하다. 원작에 충실한 연출로 정통극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별 기획으로는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과 공동 제작하는 신작 뮤지컬 <설공찬>을 준비하고 있다. 또 2013년부터 지속해 오고 있는 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연극>, 타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공립 페스티벌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