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대 KOICA 기후학위연수사업단 2기 석사 연수생 학위수여식.(사진= 인천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학교 KOICA 기후학위연수단 2기 석사과정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31일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최근 KOICA 기후학위연수사업단 2기 석사 연수생 학위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서는 알제리, 카메룬, 피지, 우간다 등 16개국에서 온 총 22명의 연수생들이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문인력으로 거듭났다.
인천대 KOICA 기후학위연수 프로그램은 연수생들에게 기후변화와 관련된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종합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수생들이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번 과정에서는 연수생들이 석사학위 논문연구와 원조사업 요청서(Project Concept Paper) 작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연수생들은 실질적인 현장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더욱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인천대는 지난 2022년부터 KOICA와 협력해 62개 개발도상국에서 선발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대의 기후 및 환경분야의 강점을 살린 교육과정으로, 연수생들이 글로벌 기후 및 환경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교과과정외에도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견학, 세미나, 문화체험,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도 운영해 학습과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있다.
한편, 이번 KOICA 기후학위연수단 2기 석사과정을 통해 배출된 22명의 졸업생은 각국의 주요 기후변화 정책 및 프로젝트 개발 및 이행분야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