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애착 인형 만들기 행사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취약계층 무료 상담 법률홈닥터 재지정…찾아가는 복지상담 운영
법률홈닥터 마을변호사 서비스를 재지정받았다. 법률홈닥터는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구청에 상주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범죄피해자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법률홈닥터는 8년 연속 진행 중이며 소송업무를 제외한 무료 법률상담 및 자문, 법률교육 등 생활법률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무료법률서비스로 법률상담 607건, 구조알선 168건, 소송 관련 서류작성 96건 등을 실시했다. 또 연중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캠페인, 이웃 돌봄 복지 현장 교육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제적인 위기가구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생활밀착형 사업소와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복지 상담소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입주기업이 많은 삼송테크노벨리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 맞춤형 지원을 홍보하고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복지상담을 지원했다.
또 유동 인구가 많은 화정공원, 원당시장·능곡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는가 하면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취업 지원팀, 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적십자봉사회 등에 이웃 돌봄 복지 현장 교육도 진행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덕양구가 통합 조사관 관리 업무 연찬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동절기 노숙인 보호 대책…홀몸 어르신 우울증 예방 애착 인형 지원
덕양구는 동절기 한파로 인한 노숙인 동사 및 계절성 질환 등을 예방하고자 집중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 거리 노숙인 중에는 고령자, 장애인, 알코올중독자 등도 있어 한파에 무방비로 노출돼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한파주의보·경보 등 급격한 기온변화가 발생하면 노숙인들의 인명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내년 2월까지를 노숙인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지역사회 보호망을 강화했다. 노숙인 동사 사고 예방 및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위급상황 조기 발전 및 인명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순찰반을 운영, 수시 순찰하며 난방용품 등도 지급한다. 11월에는 홀몸 어르신 우울증 예방을 위해 ‘사랑으로 한땀 한땀 애착 인형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덕양구 통장협의회가 뜻을 모아 애착 인형을 제작하고 이를 홀몸 어르신 가구에 전달했다.
애착 인형은 홀몸 어르신들과의 관계망을 형성하는 연결고리가 되고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행사에는 덕양구 21개동 통장 135여 명이 애착 인형만들기에 참여, 같이 바느질하고 직접 인형을 제작했다. 마을 통장들은 어르신 가구에 애착 인형을 전달하고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양구가 애착 인형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복지급여 대상자 신청 및 확인 조사…공정하고 두터운 복지 실현 속도
덕양구는 체계적이고 두터운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복지보장급여 대상자의 수급 자격 및 급여 적정성을 관리하는 신청 조사와 확인 조사를 했다. 신청 조사는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복지급여 1만 8818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또 차세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통해 84종의 소득·재산·인적정보와 금융재산 공적 자료를 연계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하반기 확인 조사 및 월별 확인 조사에서는 13개 사업복지대상자와 부양의무자 가운데 공적 자료가 변경된 1만 3924가구를 대상으로 변동 사항을 확인하고 최신 자료를 적용해 서비스한다.
특히 근로소득, 공적연금 등 소득·재산 변동이 있는 경우 신고 의무를 이행하고 의도치 않은 피해를 예방하도록 안내하고 미신고 수급자에 대해서는 환수 처분을 했다. 보장 중지 및 급여 감소 대상에 대해서는 가정방문 사실조사와 지방 생활보장위원회 심의, 특례 적용, 타보장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구는 이런 방침을 통해 수급 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월과 9월에는 2024 업무연찬회를 개최해 사회보장급여 통합 조사·관리 담당자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수혜대상자가 개인별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급여를 조사·관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