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사회적가치지표(SVI, Social Value Index) 측정전문가 양성교육.(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사회적가치지표(SVI) 양성교육을 통해 15명의 측정전문가를 배출했다.
15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가치와 경제적성과 체계적 평가를 위해 ‘사회적가치지표(SVI, Social Value Index) 측정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가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성과를 평가해 지원을 차등화하겠다는 방침에 의해 추진됐다.
이와 함께 인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투자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이 마련됐다.
따라서 인천시는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총 15명의 전문가를 양성했다.
이 과정에서는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사회 성과와 경제적 성과 등 개별지표의 측정 방법과 도구 구조를 심도 있게 다뤘다.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들은 현재 인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측정 증빙자료 작성과 보고서 기반 컨설팅을 진행하며 실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은 공공·민간 기업의 공모사업 가점 및 세제 혜택과 연계되는 중요한 자료로,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내실화를 평가할 수 있는 핵심적 도구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은 기업 정체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투자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을 수료한 한 수강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추상적이던 사회적 가치를 명확한 지표로 수치화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회적기업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손혜영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가치지표(SVI) 지표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유용한 평가 기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 양성교육과 컨설팅을 강화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투자시장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