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고양 관광특구 지정 현황 도표 (사진=고양시)
▲관광특구 경제적 효과 분석…K팝·꽃테마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킨텍스, 일산호수공원,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이 위치한 3.94㎢가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지난해 특례사무가 이양되며 관광특구 평가 자체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관광특구 해당 상권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축제가 집중된 5월과 10월 매출액과 매출 건수가 증가하면서 경제가 활성화된 반면 2월에는 다소 위축되는 경향이 매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매출 건수는 2021년 일산호수공원 가로수길이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회복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비수기인 겨울, 관광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특화 프로젝트 ‘K팝 꽃팝 고양’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2억 원을 들여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일산 문화광장 일대를 K 한류와 꽃을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시 내 전경 (사진=뉴스통신)
▲교육 발전 특구 지역특화 인재 육성·학교 설립 관심↑…과학고 설립 추진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며 관련 보도도 증가하고 있다. SNS 여론에서 고양시 양육 및 교육 환경 관심도 분석 결과 ‘교육 발전 특구’ 관련 보도에 긍정적 반응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교육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범 대한민국적 교육 발전 특구’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지역인재 육성, 지방 분권, 정주 여건 개선 등 광범위한 교육 관련 주제가 연관 키워드로 나타난 반면 ‘고양시 교육 발전 특구’ 연관 키워드는 과학고, 영재학교, 특목고 설립 등 학교 설립에 집중됐다.
디지털 기반 늘봄·유아 보육 통합 지원,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창업 교육기반 구축, 초·중·고–대학–산업 연계를 통한 첨단 기술 및 미디어·방송영상콘텐츠 인재 양성 등 지역인재 육성과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고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 우주항공 특화 과학고 설립을 추진해 차별화된 글로벌 과학 인재를 양성한다.
고양 관광특구 카드 매출 시계열 분석 도표 (사진=고양시)
▲9개 데이터 활용해 CCTV 설치 최적지 선정…실제 7개소에 적용
고양시는 스마트 안전센터 첨단 CCTV 시스템을 활용해 강도 검거, 치매 어르신 관제 등 도시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매년 CCTV를 신규 설치 중으로 올해는 CCTV 설치 최적지 선정을 위해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부서 보유 민원 데이터 외에도 통신사 유동 인구 데이터, 통계청 제공 CCTV 설치 현황, 설치요청 민원, 주거 인구, 상가업소, 주택 유형, 유동 인구 등 9가지 데이터를 활용했다. 고양시 전역을 3만 개 격자로 세분화하고 범죄 및 감시 취약 지수, 범죄 취약 인구 데이터 등을 입혀 최적지 100개소를 선별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이후 방범 CCTV 구축 22개소 가운데 빅데이터 분석 결과 7개소를 실제 구축에 적용해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고양시 빅데이터 플랫폼(빅토리)을 비롯해 민원빅데이터분석시스템, 고양스마트시설관리시스템(고스팜스)을 활용, 데이터 분석·활용에 필요한 기반 시설과 전문성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