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박용철 군수가 현안 사업 해결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군민 애로사항 해소...발로 뛰는 적극 행정 통한 현안 사업 건의
박 군수는 유정복 시장, 정해권 시의장 등을 만나 대남방송 소음피해 구제 및 대책 마련, ‘인천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반영 등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계속되는 북한의 소음 공격에 따른 접경 지역주민들의 고통을 설명하고 지원 특별법 개정을 통한 정주 생활지원금 지원은 물론 특별재난지역 선포, 방음창 설치지원 등의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인천시 차원의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박 군수는 또 인천시 하수도 보급률은 97.4%에 이르나 강화군은 전국 최하위권인 37.2%에 불과하다면서 하수처리의 어려움과 가동률이 97%에 이르는 위생처리장의 해결을 위해 인천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강화군 수요를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국회, 중앙부처, 인천시 등과 협력해 접경 지역 주민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 해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힌 박 군수의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이 강화군의 현안 해결과 주민 생활 환경 개선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철 군수가 공약사항 보고회를 주제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제1호 공약 ‘군민 통합위원회’ 3월 정식 출범...소통 행보 교두보 마련
‘소통과 통합’으로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것이 박 군수 군정 목표다. 이를 실천할 기구인 ‘군민 통합위원회’는 지역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특히 청년, 여성, 문화예술인 등 100여 명으로 구성, 활성화할 예정이며 실무를 담당할 소통 전담 기구도 설치해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추진하고 있다. 이미 ‘강화군 군민통합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입법 예고했고 내년 3월에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군수실’ 운영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12월 11일 강화읍을 시작으로 13개 읍면에서 직접 군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는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대민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박 군수는 또 기존 국·과장 등 간부 공무원 외에 실무 역할을 담당하는 각 과의 주무 팀장도 배석토록 하는 파격을 꾀했다. 이는 실무진들이 정확한 군정 방향을 이해해야 빠르게 안정시키고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용철 군수(오른쪽)가 정해권 의장을 만나 현안 사업을 건의한 후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청소년 교육문화 클러스터 청사진 마련...강화 이끌 미래세대 육성
박 군수는 청소년 교육문화 클러스터 청사진을 마련, 강화를 이끌 미래세대를 챙겨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2024년도 하반기 강화군 대학생 등록금을 지원한다.
12월 2일까지 신청받는 지원 자격은 소득분위 1~8구간의 2024년 1월 기준 만 30세 미만으로 학생과 보호자가 모두 공고일 기준 강화군에 계속해 3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지원 비율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학기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강화군 자치교육과에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아울러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과 안정적인 학업 여건 조성을 위해 강화 장학관을 서울 3개소, 인천 1개소에 운영 중이며 관외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장학관을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 군수는 특히 “강화지역 대학생들에게 등록금 지원을 통해 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문화 클러스터 청사진을 마련하는 한편 강화를 이끌 미래세대를 챙겨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