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욱 기자
대장 신도시 및 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사진=부천시)
▲원도심 광역·결합 정비 균형발전 도모…역세권 정비·미니뉴타운 사업 공모
원도심 광역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비정형화된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으로 발생한 주거환경 문제와 불편 사항을 점진적으로 개선한다. 이를 위해 ‘역세권 정비 및 미니뉴타운 사업’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역세권 정비는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완화 등 사업성을 개선하고 고밀개발을 유도해 기능을 개선, 공원과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역세권 일원 철도 승강장 500m 이내 주거지역으로 신청 구역 내 절반 이상 포함돼야 하며 중규모 이상 면적으로 공모를 통해 2개소를 선정한다.
내년 2월 공모 신청과 설명회를 진행, 7월까지 대상지 선정 및 정비계획 입안 요청을 통해 2026년부터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미니뉴타운 사업은 종상향 등 용적률 특례 등을 제공해 사업성을 높이고 원도심 주거환경을 개선, 도로와 공원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광역 정비사업이다.
대상지는 최소 10만㎡ 이상 원도심이며 2개소를 선정한다. 2025년 2월 공모 및 설명회를 진행하고 7월까지 대상지를 선정, 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한다. 사업성이 부족한 원도심 결합개발도 추진한다. 결합개발은 서로 연접하지 않은 둘 이상의 구역 또는 정비구역을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결합 지정하는 것이다.
장환식 도시균형발전추진단장이 도시 균형발전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구조 전환…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신도시 정비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한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구조의 청사진을 제공한다. 전문가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중동 1기 신도시 정비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중동’을 비전으로 12월 경기도 승인을 앞두고 있다. 내년 2월 ‘중동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용역을 발주한다. 중동 신도시 비전을 위한 특별정비계획 모델,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조성, 미래도시 전환을 위한 비전·핵심 전략 등 특별정비계획의 기준을 정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친환경·친수 보행 공간 조성을 위한 물길 조성, 중·상동 생활권을 연결하고 도시공간의 입체적 사용을 위한 연결 공원 조성, 통경축 및 바람길 조성을 위한 건축 배치, 주민 제안 특별정비계획 등을 유도하는 단지별 시뮬레이션 등을 포함한다. 이는 중요한 발판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센티브 부여 등 사업성을 개선해 노후 원도심 지역의 주거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며 2025년 결합개발에 조례 개정 등 근거를 마련한다. 정비의 사업성 개선을 위해 임대주택 건설 비율 및 입안 요건 완화 등 규정을 정비하고 광역 정비사업 추진을 유도하기 위한 용적률 등의 체계 개편도 진행한다.
부천시 근린공원 조성 사업 부지 약도 (사진=뉴스통신)
▲특색있는 공원·특별계획구역 공모 추진…부천 대장·역곡 신도시 조성 박차
대장 신도시와 역곡지구를 주거단지의 역할을 넘어 일과 삶, 여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부천 대장 도시 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설 SK그린테크노캠퍼스 등 우량 앵커 기업에서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문화공간을 조성 직·주·락이 가능한 미래 친환경 자족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대장 신도시는 신규 발표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y 분기·E 노선과 대장-홍대선 등을 지구계획에 반영하고 역곡 신도시는 역곡로 확장 등을 통해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이는 도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2025년 상반기 대장 신도시 공원설계 공모가 추진돼 ‘부천 형 가든’과 같은 특색있는 공원설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대장 신도시의 중심축인 특별계획구역 공모를 통해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 역곡 신도시는 내년부터 단지 조성과 우회도로 설치 등의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내년 상반기 중 지구계 조정 및 복지시설 용지 추가 등 지구계획이 변경될 예정이다. 대장 신도시는 2025년 상반기 공공분양 주택의 첫 본청약, 역곡 신도시는 2026년 하반기 첫 본청약을 시작으로 공공분양과 민간 분양 주택을 순차적으로 공급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