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사회복지정책 우선 과제 복수 응답 도표 (사진=울산시)
▲복지정책 우선 과제 환경·보건 서비스·노인·장애인 지원
울산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우선 과제로는 ‘쾌적한 녹지 공간 조성 등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정책(46.6%)’과 ‘보건소 등 공공 보건 서비스 증진(44.6%)’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노인복지 확대(41.9%)’와 ‘저소득 복지 확대(35.7%)’ 등이고 ‘공공 보건 서비스 증진’은 2022년 37.7%에서 2024년 44.6%로 증가했다. 연령이 많을 수록 ‘노인복지 시책 확대’를 선호했고 월평균 가구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경우 ‘노인복지 시책 확대(65.5%)’를 원했다.
아울러 700만 원 이상인 경우 ‘쾌적한 녹지 공간 조성 등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정책(60.5%)’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장애인복지 우선 사업으로는 ‘의료비 지원(41.1%)’, ‘장애인 생활시설 및 복지관 확충(38.1%)’, ‘장애인 연금 및 장애 수당 지급(34.6%)’ 순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이 낮을수록 ‘연금·수당 지급(43.0%)’, ‘의료비 지원(50.2%)’, ‘주거비 지원(25.4%)’을 우선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다. 소득이 높을수록 ‘고용·직업 재활사업(43.5%)’, ‘생활시설·복지관 확충(42.5%)’, ‘장애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분위기 조성(39.1%)’ 등의 비율이 높았다.
울산 시내 야경 (사진=뉴스통신)
▲ 의료서비스·노인 일자리 확대 복지 향상·자원봉사 참여 증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는 ‘의료서비스 확대(64.4%)’와 ‘일자리 제공(52.4%)’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소외 노인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21.7%)이 차지했다.
또 ‘70세 이상 노인’과 ‘1인 가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울산은 9월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총인구의 16.8%를 차지, 노인복지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인 노인 가구 및 저소득 노인 가구에 대한 경제적, 사회적 관심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최근 1년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10.6%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조사 결과(8.3%)보다 2.3%p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던 활동 참여율이 다시 증가 추세다. 자원봉사 활동유형으로는 ‘복지시설(48.3%)’ 참여가 가장 높았다.
이어 ‘마을 청소 등 환경보전(29.6%)’, ‘기타 일반인 위한 봉사(13.2%)’ 순이고 기부·후원 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25.2%로 40대(32.2%)와 50대(35.8%)의 참여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또 ‘모금·물품 후원 단체를 통한 후원’이 8.8회로 가장 높았다.
노인복지 필요 서비스 복수 응답 도표 (사진=울산시)
▲의료기관 긴 대기 시간 불만·의료서비스·공공 보건 기능 확대
의료기관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하는 편’이 39.6%, ‘보통’ 49.6%로 긍정적이다. 불만족 이유는 ‘진료·입원 대기 시간 길어서(24.2%)’와 ‘치료 효과·진료 결과에 대한 불만족(17.1%)’ 등이다.
이용한 의료기관별 불만족 요인을 살펴보면 병원과 의원은 ‘대기 시간이 길어서’가 각각 25.3%, 28.6%로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치과 병의원은 ‘거리가 멀어서(24.4%)’, 한방 병의원은 ‘의료비가 비싸서(21.2%)’, 보건소는 ‘의료시설이 열악해서(33.2%)’라는 이유가 가장 높았다.
타지역 의료기관 이용 응답자는 11.1%로 방문 이유는 ‘의료진 실력이 뛰어나서(35.4%)’, ‘다른 병원 추천을 받아서(22.4%)’, ‘의료시설이 좋아서(15.9%)’ 등이 언급됐다. ‘보건의료서비스·공공 보건 확대(35.5%)’와 ‘의료기관(종합병원 등) 유치(31.6%)’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체육시설 확충·운동환경 조성’을 원한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보건의료서비스 및 공공 보건 기능 확대’를 원하는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보건의료서비스 및 공공 보건 기능 확대’는 2019년 조사 이후 건강증진 방안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