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과 경장 서희정

 

최근 연이은 대형차량의 교통사고를 접할 때 마다 안타까움과 그에 따른 인명피해로 인해 우리 모두의 가슴을 무겁게 만들고 있다.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양재 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에서는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인해 50대 부부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교통사고에서도 보듯이 대형 교통사고는 말 그대로 사고가 발생하면 인적·물적 피해는 물론이고 그 결과가 상상이외로 참담해 점차 사회이슈화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대형차량 운수회사 및 정비업체 등의 각종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7월20일부터 9월20일까지 2개월간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법정 휴게시간 未보장 및 배차간격 임의 조정을 통한 근무 강요 등 운전기사에 대한 ‘갑질 횡포’ ▶운전기사 및 차량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 ▶자동차관계법령위반  등 ‘각종 불법행위’ 등이다.
 
대형 교통사고 예방은 경찰의 단속과 예방활동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운전자 스스로 평소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올바른 운전습관과 함께 최근 이슈화되고 운전분야 갑질횡포 등 위법행위에 대한 인식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 드린다.(인천 강화경찰서 수사과 경장 서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