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25 인천 스트릿댄스 페스티벌 홍보포스터. 인천사랑운동센터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시민이 주인공으로 인천을 ‘스트릿댄스의 메카’로 만들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2일 인천시는 인천사랑운동센터와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2025 인천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이 이달 15일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인천시 후원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세대를 넘어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인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외 아마추어 댄서들이 참가하는 1on1 배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예선과 본선을 거친다.
심사위원단과 시민평가단의 공동 평가를 통해 우승자가 가려, 총 시상금 450만원이 수여되고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협찬사제공 부상이 주어진다.
배틀 외에도 세계 정상급 댄서들의 퍼포먼스와 디제잉 공연, 스트릿컬처 체험부스가 마련돼 거리예술의 본질과 흥겨움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 축제를 목표로 기획됐다.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황규철 회장은 “댄스뿐 아니라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페스티벌이 인천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세대간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청중평가단, 온라인 사전접수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축제의 일부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전접수 신청자를 대상으로 협찬사 제공 경품(블루투스 스피커, 헤드셋, 상품권 등) 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포토존, 경품이벤트, 체험부스, 설문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청년문화와 세계 스트릿댄서의 만남’ 무대에는 국내 스트릿댄스계를 대표하는 심사위원과 공연팀이 함께한다.
이와 함께 초콜, 헤디, 도균, 마리드, 영그린 등 국내 정상급 댄서들의 심사 및 축하공연이 마련돼 시민·청년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장으로 채운다.
주최측 관계자는 “정상급 댄서들이 인천무대에 함께하는 것은 지역청년들에게 자극이 될 것”이며 “글로벌 아티스트와 시민이 하나되는 새로운 축제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지난 3년간 ‘인천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을 지역대표 청년문화 플랫폼으로 키워왔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문화적 전통을 이어가고, 청년들이 주도하는 도시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따라서,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만큼 이 행사를 통해 인천의 문화 다양성과 창의성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