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올해의 청년 작가전 홍보 이미지 (사진=대구시)
▲‘2024 올해의 청년 작가 展’...청년 작가 5인 다양한 작품 선보여
12월 1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열리는 ‘2024 올해의 청년 작가’ 展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 작가 5인(김규호·박소라·안윤기·우미란·이원기)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규호 작가는 점(點)을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요한 힘으로 인식하고 확장성을 통해 존재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경험하게 한다. 박소라 작가는 디지털 이미지 처리 기술과 메타버스 환경의 발전에 따라 신체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질문한다.
안윤기 작가는 셀럽, 공인, 혹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라이프스타일과 규범을 자연적 이면서 비자연적인 스펙터클로 변형한다. 우미란 작가는 나무와 존재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이 과정에서 감각적 경험과 내면적 성찰 사이 관계를 탐구한다.
이원기 작가는 눈이 덮인 풍경이나 붉은색과 검은색의 대비된 풍경 아래 그가 겪어온 감정적 억압과 그것이 폭발하는 순간까지 과정을 담아 관객에게 선사한다. ‘청년’이라는 호칭은 단순한 연령을 넘어 시대와 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과 새로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차세대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 과정 (사진=뉴스통신)
▲차세대 문화예술 기획자들의 특별한 도전...다양한 예술적 시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주관 차세대 문화예술기획자 양성 과정 교육생들이 기획한 ‘문화기획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가 수창청춘맨숀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차세대 문화예술기획자를 꿈꾸는 15명의 신진 기획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수창청춘맨숀의 야외광장을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선보인다. ‘차세대 문화예술기획자 양성 과정’은 교육 기간 동안 기획 역량을 강화해 왔다.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해 볼 수 있는 기회로 교육생들이 지역 문화예술계의 영향력 있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이벤트 등도 함께 마련된다.
올해 ‘차세대 문화예술기획자 양성 과정’은 단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계의 활발한 소통과 성장을 도모했으며 이번 결과 발표회는 그 성과를 확인, 기획자들이 그동안 쏟아온 열정과 노력이 결실로 맺어지는 자리다.
2024 예술로 대구 홍보 이미지 (사진=대구시)
▲예술로 위크‘Urban STAGE M’ 공연...지역 예술인 55명 참여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2024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예술로 대구’ 선정기업인 프란츠클래식이 ‘예술로 대구’ 파견 예술인들과 함께 예술로 위크 ‘Urban STAGE M’ 콘서트를 연다.
공연은 11월 2일 오후 7시 아트 메이트의 ‘케미 콘서트’, 10일 오후 7시 ‘정서 緖(서)’로 모두 스테이지M에서 개최된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문예진흥원 주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예술로 대구’ 사업은 올해 선정된 11개 기업과 지역 예술인 55명이 운영하고 있다.
‘예술로 대구’ 선정 기업인 프란츠클래식은 공연기획과 대관 사업을 하며 복합문화공간 스테이지M을 운영 중이다. 특히 프란츠클래식은 일방향적 공연이 아닌 관객과의 상호 작용을 중시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예술 관람과 감상을 넘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Urban STAGE M’콘서트는 싱어송라이터 안울림의 ‘나는 SOLO 콘서트’, 소프라노 김지현와 이나영의 아트메이트 ‘케미 콘서트’와 대구시 지원으로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7개 도시를 월드 투어한 박시연 트리오의 ‘정서 緖(서)’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