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Farm&Forest 타운 조감도 (사진=용인시)
▲도심 벗어나 자연 속에 휴양·힐링·체험 중심 체류형 관광시설 조성 박차
‘Farm&Forest 타운’은 처인구 백암면 백암리 224-3 일대 16만 6635㎡에 조성한다. 사업에 필요한 총사업비 747억은 시가 자체 재원으로 마련한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원하는 시민 요구를 충족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이 시설을 휴양과 힐링, 체험 중심의 체류형 관광시설로 조성하고 방문객들에게 지역 특산물을 소개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둘 계획이다. 또 관광자원을 연계해 복합 관광자원을 구축한다. 또 ‘Farm&Forest 타운 조성 사업’은 건축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설계는 제안 공모 심사위원회에서 선정된 건축사사무소 ‘광장’에서 담당했다.
내년 5월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BF예비 인증과 설계 경제성, 건설기술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9월 건축공사에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Farm&Forest 타운’은 계획 단계부터 환경과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하는 것에 무게를 뒀다. 모든 건축물은 내구성과 단열성이 높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에너지 요구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맨발 보행 환경이 조성된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체육공원 전경 (사진=뉴스통신)
▲오수 시공 하수 고도처리 시설 통해 정화 후 화장실 및 정원 관수용 활용
수자원의 효율성도 확보한다. ‘Farm&Forest 타운’에서 발생하는 빗물은 농경지로 흘러 들어가 농업용수로 재사용된다. 오수는 회분식 활성 슬러지법으로 시공한 하수 고도 처리시설을 통해 정화 후 화장실이나 정원 관수용 등으로 활용한다.
시설 주진 출입 차로를 제외한 모든 길은 물이 투과할 수 있도록 포장해 식생 수로와 녹지대로 빗물이 유입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비점오염 저감 시설을 마련, 수질오염을 예방한다. 2019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 타당성 조사 등을 마쳤고 토지매입도 완료했다. 준공 예정은 2026년 6월. ‘Farm&Forest 타운’은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했다.
이곳에는 펫테마파크, 먹거리장터, 히든포레스트 빌리지, 캠핑장, 플레이가든, 유아숲체험원, 블루밍가든, 힐링테마로드,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 홍보·전시·판매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과 방문자들을 위한 카페와 레스토랑 등의 식당 시설은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쇼핑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용인특례시 로고 (사진=뉴스통신)
▲펫테마파크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할 수 있는 숙소·캠핑장 구비 편의 도모
관광객의 숙박 시설인 ‘히든포레스트 빌리지’는 연립형과 빌라형, 펫동반형 등으로 계획했다. 연립형은 단체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미나실과 숙박실이 한 건물에 들어서고 빌라형은 소가족, 대가족 형으로 독립된 건물로 구성됐다.
펫테마파크는 반려동물 가구 증가에 맞춰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할 수 있는 숙소와 캠핑장을 구비했다. 캠핑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오토 캠핑장과 카라반을 설치했는가 하면 캠핑지원 시설을 인근에 배치, 취사장과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Farm&Forest 타운’ 중앙에는 먹거리장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사계절 축제의 공간을 주제로 먹거리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플리마켓과 바비큐장, 푸드트럭이 입점하고 평상시에는 잔디 광장에서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도 마련한다. 어린이 테마 놀이 공간인 플레이가든에는 ‘네트어드벤처’와 ‘킨더가든’을 조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