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기자
기부식품 나눔 행사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빅데이터 기반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서비스 민관협력 강화
단전, 단수, 기초수급 탈락, 금융 연체 등 보건복지부 제공 46종의 위기 정보를 활용해 복지 위기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들을 찾아내 신속한 조사 및 지원을 통해 지원한다.
또 지역특화형 위기가구 발굴로 전기, 수도, 가스요금 등 공공서비스 제공기관 협력으로 2개월 이상 체납자 정보도 활용해 신속 지원한다. 시스템으로 확인되지 않는 취약계층은 민관협력을 강화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활동, 복지위기 알림 앱 활용 신고를 활성화한다.
아울러 위기가구 집중발굴 대시민 홍보 등 시민참여 확대를 통해 적극 발굴하고 공적·민간 지원을 연계, 맞춤형 방문 상담도 강화할 계획이다. 겨울 한파에 특히 취약한 노숙인(612명)에 대해서는 대구시, 각 구·군, 소관 노숙인 시설 등이 현장대응반을 운영, 지원한다.
거주환경이 열악한 쪽방 주민(593명)에게는 건강 취약계층 방문 상담팀이 안부 전화 등 돌봄 활동을 강화하고 전기매트·담요 등 방한 물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화재와 동파 예방을 위한 시설점검 외에도 난방이 취약한 경우 한파 대피 장소를 마련, 피해를 최소화한다.
한파 대비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파워플 대구 이미지 (사진=뉴스통신)
▲취약계층 보호 대상별 맞춤 지원 밀착 상담·사회복지기관 간 연계
밀착 상담 및 사회복지기관 간 연계를 강화와 방한용품, 임시 주거 공간, 야간 응급 잠자리, 도시락 등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노숙인 대상 무료 진료소 운영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또 겨울철 한랭질환에 더욱 취약한 홀로 어르신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AI 자동 안부 전화로 주 1회 안부 확인과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 생명의 전화 24시간 상담(1588-9191),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종사자 안부 확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한다. 구·군 보건소에서도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중 건강 취약(9,360여 명)층에게 수시로 전화 모니터링과 필요시 직접 방문 외에도 스마트기기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랭질환 예방수칙, 위기 대처 등 건강 교육을 실시한다.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 노인에게는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에서 식사 배달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락(주 5회)과 밑반찬을 제공 중이며 취약 독거노인 1만여 명에게 내의, 전기장판 등 방한용품과 김치 등 식료품 배부, 생활지원사가 대설·한파 시 행동 요령 등을 전파한다.
대구시청 외부 전경 (사진=뉴스통신)
▲사회복지시설 안전 점검 강화 및 난방비 지원·나눔문화 확산 조성
한파에 대비 사회복지시설 생활인과 이용자, 종사자 안전을 확보하고자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1,122개소이며 사회복지시설장 감독하에 자체 점검한다.
그중 15%에 대해 시와 구군이 현장점검을 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한다. 20년 이상 노후 시설, 50인 이상 거주시설, 점검 결과에 따른 재점검 필요 시설 등에 대하여는 보건복지부와 연계해 민관합동점검을 추가하는 등 안전관리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경로당 1,830개소에 난방비 월 40만 원을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은 지원 운영비 중 난방비 우선 집행이 이뤄지도록 했다. 저소득가구도 난방비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 등에게 에너지바우처를 평균 31.4만 원을 지급한다.
특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 영역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희망 나눔 캠페인’ 등 집중 모금 운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눔문화 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저소득 난방 취약 가구에 난방비·난방유(3,000가구 정도), 연탄 나눔(117가구 정도) 등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