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기자
계양구청 외부 전경
▲268면 주차타워 건립 및 주차난 해소 위한 주차장 조성에 총력
계산 택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천시가 운영해 왔던 노외주차장을 지상 2층 3단의 주차타워로 새로 건립했다. 이 과정에서 적극적인 재원확보 노력을 통해 시비 22억, 특별조정교부금 6억 등 56억을 확보했다.
그 결과 당초 예정된 공사 기간보다 2개월을 단축 5월 조기 준공을 이뤄냈다. 특히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감안 토지매입을 통한 공영주차장 확충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인천시로부터 공유재산 무상 사용과 공영주차장 운영도 구가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합의를 이끌어 냈다.
또 타지역 동일 규모의 시설과 비교해 주차면 1면당 공사비 5분의 1수준의 획기적인 비용 절감을 이뤄냈고 통상적으로 주차면 1면당 약 1억의 예산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간접적인 예산 절감 효과는 약 200억 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정식 운영 이후 매월 2만여 명이 이용 중이다.
윤환 구청장은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주차타워를 건립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고자 한다”면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환경 제공을 위해 권역별 주차타워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계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계양테크노벨리 조감도 (사진=계양구)
▲중복규제 등 중요 시설물 보호지구 폐지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지속적인 요구를 통해 인천지역 공항 중요 시설물 보호지구가 30년 만에 폐지된다. 공항 중요 시설물 보호지구는 공항시설 보호와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해 지정된 구역으로 공항 중요시설 보호지구다.
구 전체 면적의 65%를 차지한다. 그러나 항공기 안전 운항은 공항시설법에 따른 고도 제한으로 철저히 관리되고 있어 보호지구는 과도한 중복규제이며 폐지하더라도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게 관계기관의 의견이다. 서운산업단지, 계양산업단지, 계양테크노밸리 등이 규제 대상이다.
지정폐기물(폐유 등) 발생 공장은 전량 위탁 처리하더라도 입지가 불가하다. 이에 첨단 정보통신 분야 등을 포함 유치업종 선정에 제약이 많아 타 지자체 개발사업에 대비해 경쟁력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윤환 구청장은 시장 방문 및 군수·구청장 회의 시 여러 차례 강력히 피력했다.
그 결과 폐지 검토를 결정, 7월 폐지에 대한 주민 공람과 관계 부서 협의를 거쳐 하반기 중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최종 결실을 거두게 된다. 윤환 구청장은 “고도 제한도 서울시, 부천시와 완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불합리한 규제 해소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계산2 공영주차장 외부 전경 (사진=뉴스통신)
▲계양테크노밸리 문화·체육시설·친수공간 확충 주민 편의시설 조성
계양테크노밸리는 333만㎡의 규모와 인구 계획 41,666명으로 북측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이에 따른 생활 인구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준공 전 기본 인프라 확충은 선결 요소다.
하지만 4만여 명의 인구 유입 계획에도 문화 시설과 체육시설로 계획된 용지가 없어 입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됐었다. 이에 윤 구청장은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소통을 증진할 수 있도록 LH에 복합문화체육센터와 도서관 건립을 요청했다.
그 결과 LH는 두 시설에 건립을 검토 중이며 규모 등에 대해 구와 협의를 계획하고 있다. 계양테크노밸리 주변에는 굴포천, 방축천, 서부간선수로 등의 수환경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기존 공간은 선형공원 상 바닥분수 등 소규모 친수공간으로만 계획돼 있어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윤환 구청장은 “미래세대가 떠나지 않고 정주하는 계양구로 비상하기 위해서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문화·체육 인프라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계양테크노밸리가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춘 성공적인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