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기자
용인 북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용인시)
▲릴레이 작가강연회 및 버블쇼부터 문화예술까지 다양한 장르 준비
릴레이 작가강연회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열린다. 오전 10시 이소영 작가의 ‘식물에 관한 오해’를 시작으로 낮 12시 김규범 작가의 ‘텍스트 힙 진짜 읽어볼까’, 오후 2시 곽영미 작가의 ’노래하는 그림책 이야기‘ 등이 이어졌다.
강연회는 부스 내에서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소 강연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 강연에 3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풍성하다. 오전 11시 드리밍 매직의 ‘독서 권장 매직&버블쇼’, 오후 1시 아르케컬처 ‘시인과 음악’ 북콘서트, 오후 2시 30분 레시피노트 등이 꾸미는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가 펼쳐졌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으로 비눗방울로 만들어 내는 상상력 가득한 ‘매직&버블쇼’와 국내 1호 벌룬퍼포머 클라운진의 ‘풍선 예술’이 준비됐다. 시와 음악을 좋아하는 시민들을 위해서는 시인 7명의 작품을 소개하며 클래식을 연주하는 아르케컬처의 ‘시인과 음악’ 북콘서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20~30대가 좋아하는 레시피노트의 공연도 열렸다.
제적 도서 리사이클 홍보 이미지 (사진=뉴스통신)
▲서점·협력 기관 각각의 특색·개성 살려 다채로운 주제 체험 부스 운영
지역 내 공공도서관, 작은 도서관, 서점, 협력 기관들이 각각의 특색과 개성을 살려 다채로운 주제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공공도서관은 도서관 서비스를 홍보하고자 2~3개 도서관이 서비스 중심으로 연합해 체험 부스를 제공했다.
11개 부스로 나눠 올해의 책, 독서 마라톤, 도서관별 특성화 사업, 북스타트, 온 가족 그림책 북크닉, 디지털 창작소, 전자자료 체험관 등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관련된 만들기‧퀴즈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작은 도서관 중에서 수지꿈꾸는도서관, 꿈이영그는작은도서관, 상하작은도서관 3곳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서점 가운데에는 용인시 서점 협동조합과 빈칸 놀이터가 참여한다. 특히 빈칸 놀이터 부스에선 이세연을 비롯해 필라멘트요요, 임효경, 김솔림, 임승희 등 독립출판 작가들이 참여해 독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르숲생태연구소와 팝업북코리아는 서로 연합해 거미 팝업북 만들기를 진행, 참가자들의 흥을 돋았다.
책나래 서비스 홍보 이미지 (사진=뉴스통신)
▲휴식 즐길 수 있도록 북크닉 꾸러미(책·돗자리·소품) 대여·북텐트 마련
도서관 제적 도서를 1000원에 판매하는 북 세일 행사에는 5000권 이상의 책이 준비되며 시민이 중고 도서나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현금 구입 가능하다 책과 피크닉을 합한 개념의 ‘북크닉존’ 곳곳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특히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북크닉 꾸러미(책·돗자리·소품 등)를 대여해 준다. 이번 행사에는 북텐트도 새롭게 마련된다. 북크닉 꾸러미와 북텐트는 3시간씩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을 병행한다. 또 부스 스탬프투어, 만족도 조사 참여 인증, 축제 홍보 인증 SNS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시민들을 위한 푸드트럭도 운영됐다.
시는 프로그램 운영과 행사장 질서유지를 돕는 자원봉사자를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모집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작가와의 만남 확대, 쉼터 공간 확충, 청년 프로그램 확대 등 지난해 북페스티벌 참가자 의견을 반영, 올해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책을 좋아하고 가을날 야외에서 여가를 즐기고 싶은 시민 모두가 축제를 즐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