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중소기업 재직 청년 복지포인트 지원 홍보포스터 수정.(사진= 인천테크노파크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중소제조업에 한정돼 있던 재직청년 복지포인트를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재직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인천 재직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의 참여자를 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근로자의 복리후생 불만을 해소하고 근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되는 인천형 청년 근로장려 인센티브 지원사업이다.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8000여명의 청년들에게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해 왔으며, 매년 90%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지원 규모는 2000명으로, 올해부터는 재직 청년들의 현실적인 근로여건을 고려해 지원자격이 완화됐다.
중소 제조기업 재직청년들에게 한정됐던 지원자격이 업종구분 없이 중소기업 전체로 확대돼 모든 청년들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자격은 인천시거주 청년중 관내 중소기업에서 3개월이상(주 35시간 이상, 2025. 1. 1. 이전 취업자) 재직중이다.
신청일 기준 최근 3개월 평균급여가 287만원이하(세전)인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지만, 기존에 복지포인트를 지급받은 청년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인천유스톡톡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 및 모바일로 가능하다.
모집 기간내 신청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격심사를 거쳐 소득순으로 최종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14일 신청사이트에서 개별 로그인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1년간 분기별 30만원씩 총 120만원이 지급되며, 1차 포인트는 인천e음 소비쿠폰으로 제공돼 인천관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2~4차 포인트는 온라인 복지몰사이트에서 생활, 외식, 문화생활, 건강관리, 자기개발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청년들 근속의욕을 고취하고 실질적인 복리후생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인천시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