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욱 기자
조용익 시장이 청년리더샵 부스를 방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원미청정구역·부천청년리더샵·그라운드 21 등 ‘청년 공간’ 지속 확대
원미도서관 조성된 ‘원미 청정구역’은 부천시 대표 청년 복합 공간이다. 청년 네트워크 형성과 활동 지원을 위한 학습공간, 공유 부엌, 스튜디오 등이 있다. 취·창업 동아리 활동과 연계사업에 2,8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상 크리에이터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스튜디오 장비를 활용해 디지털 아트 기술을 실습할 수 있도록 돕고 미니 스튜디오에서는 화상회의와 면접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보유 장비를 대여해 물품 공유경제를 실현하는 한편 사서 추천 청년 도서도 만나볼 수 있다.
송내역‘부천청년리더샵’에서는 취업 준비생을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과 인공지능(AI) 모의 면접을 지원한다. 또 무료 면접 복장 대여 등 구직자를 위한 실질적 혜택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부천 IoT혁신센터-그라운드21’은 창업과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청년이 지역 제조산업과 연계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산업을 융합해 새로운 미래산업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원종동에 999m2 규모의 청년 거점 공간이 들어선다. 자기 계발 및 교육 공간·카페·세미나실·미디어실 등으로 꾸며지고 청년 맞춤형 정보제공과 새로운 정책 발굴, 소모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조용익 시장이 ‘천원의 아침밥’ 현장인 가톨릭대를 방문,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청년 자립에 꼭 필요한 ‘취업·주거 정책’ 5천여 명에게 혜택 돌아가
청년에게 어학·자격 시험 909종에 대한 응시료와 수강료를 지원한다. ‘경기 청년 역량 강화 기회 지원사업’ 일환으로 신청일 기준 경기도 거주 지원 연도 기준 청년 연령(19~39세·1984~2005년생)이면 신청 가능하다.
‘부천 청년 사진 드림 사업’은 청년의 구직과 사회진출을 돕는 촬영 비용 지원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신청 후 선정 통보를 받으면 업체를 방문, 촬영하는 방식으로 취업 및 자격증 시험용 증명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청년 숙의 예산 TF 의견수렴을 거쳐 청년층의 실제 수요를 반영, 만족도가 높다.
‘국토교통부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34세 청년 중 청년 가구 중위소득 60% 이하 및 본인과 부모 가구를 포함하는 원 가구 중위소득 100% 이하 조건을 충족하는 청년 가구에 최대 12개월까지 월 20만 원 이내의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부천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은 부천 거주 무주택 1인 가구 중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기준은 임차보증금 5천만 원 및 월세 70만 원 이하 거주자로 최대 10개월간 월세 20만 원을 지원한다. ‘경기청년기본소득 지원’으로 2분기까지 6,000여 명이 분기별 25만 원의 기본소득을 부천페이로 받았다.
부천 청년 드림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이 스튜디오에서 증명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청년 심리지원 챙기고 대학과 상생 도모 ‘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부천 청진기(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진행 중이다. 상담 시간을 50분까지 늘리고 심리검사를 실시해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데 초점을 뒀다. 신청자는 스트레스 및 관계·정서 등 전반에 걸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부천대학교·서울신학대학교·유한대학교 등의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은 청년층에 꼭 필요한 정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청년의 실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실시하는 ‘영톡스클럽’은 미래세대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연 1회 진행된다.
‘2차 부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 그간 추진한 청년정책을 점검하고 73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목소리를 반영, 주거·취약 청년 지원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청년이 부천에 계속 머물며 미래를 이끄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특히 대학협력팀을 신설, 대학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관내 대학이 참여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시작했고 학생과 직접 만나는 ‘영톡스클럽’을 통해 미래세대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면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고민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