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최계운 이사장이 환경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시민들과 함께 변화와 미래 발전 위한 ’비전(Vision) 2040‘ 선포
최 이사장은 창립 18년 차를 맞아 시민들과 함께 변화와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Vision) 2040‘을 선포하고 더 나은 시민 환경 서비스 제공 계획을 설정, 자원 순환센터의 올바른 이해 등을 알리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환경 시설을 설명하는 시민 환경해설사 40명을 양성했고 쾌적한 교육시설도 조성했다. 현재 3개월간 시민 7,400명이 방문했으며 방문객 모두 시설의 안전성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고유사업 내실화와 최고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 경영도 주도했다.
환경기초시설은 특성상 매우 높은 습도와 고온 ‧ 고압으로 현장관리가 매우 어렵다. 이에 체계적인 설비들의 준공 년 관리시스템을 갖춰 주기에 맞는 예방정비를 매년 171만 회 이상을 추진했다. 또 자체 기술력을 통한 자체 정비도 4,673건을 추진, 21억 원의 예산도 절감했다.
신기술 습득을 위한 분리막 공법 기술 세미나 등 기술 심포지엄도 정기적으로 개최, 직원들의 기술 역량도 향상됐다. “깨끗한 환경 제공이 곧 시민들에게 최상의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직원들과 공유해 ‘법적 기준 50% 이하 관리’ 목표 등을 설정했다.
최계운 이사장이 송도사업소 자원 순환센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미래세대 경영 참여 확대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변화 도모 노력
깨끗한 물 관리를 위한 하수처리 방류 수질이‘2022년 대비 최대 36%, 쾌적한 대기환경을 위한 소각처리 대기질도 최대 64%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정부의 각종 상을 수상하며 입증했다.
2023년 워터코리아 하수도 업무개선 환경부 장관상과 공공하수처리시설 기술 진단 운영관리평가 최우수상, 2024년 워터코리아 물 관리 유공 국무총리상,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 운영관리 전국 최우수기관, SWG 물 관리 우수사례 대상 수상 등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청년이사회, 미래 사업 발굴단 운영 등을 통해 미래세대의 경영 참여를 확대하며 조직문화로 변화해 왔다. 또 노사 화합을 통한 안정적인 노사관계로 2024년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도서 지역의 환경기초시설 18개소 146건의 환경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환경교육과 지역주민 환경 간담회도 개최하면서 지역사회와 꾸준히 협력해 왔다. 최 이사장은 취임 3년 차를 맞아 주요 핵심 추진 과제로 “환경 플랫폼(디지털 환경정보 시스템) 구축을 통한 글로벌 탑텐 시티 인천에 걸맞은 환경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환경정보 업무지원 시스템 (사진=인천환경공단)
▲환경 플랫폼 구축 구별 인구 추이·날씨·기온 데이터 등 정보 예측
환경 플랫폼이 구축되면 구별 인구 추이, 날씨 ‧ 기온 데이터 등 기상정보를 활용한 하수 유입량을 예측할 수 있다. 전력 사용량, 슬러지 발생량, 기온 변동에 따른 처리 효율 등의 대비도 가능하다.
또 AI 분석 및 예측을 통해 다양한 시설 운영 분야에 효율성도 높아질 예정이다. 2025년부터는 인천시 데이터 허브와 연계해 공공데이터 포털 공유를 통해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로 제공하고 지하 시설물 GIS 운영시스템을 도입, 환경 플랫폼과 연계할 계획이다.
현재 차집관로 대부분이 준공된 지 20년 이상 돼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으며 GIS 시스템에도 약 50% 정도가 누락 등 일치돼 있지 않다. 이에 하수관로의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정확한 지하 정보 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관로 붕괴 사고를 예방을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계운 이사장은“공단은 소극적 운영에서 혁신적 경영으로 변화해 왔다”면서 “단순한 환경시설 운영이 아닌 혁신적인 선진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추진 중인 환경 플랫폼도 안정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탑텐 시티에 걸맞은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