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광주 서창 억새축제 장면 (사진=뉴스통신)
▲판소리 매개 소리와 공간 함께하는 오페라적인 전시 선보여 ‘즐거움 더해’
G-페스타 시즌1 ‘조이풀(Joyful) 광주’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11개의 행사가 열린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9월 7일~12월 1일)는 30개국 72명의 작가들이 판소리를 매개로 오페라적인 전시를 선보인다.
비엔날레전시관‧양림동 일대에서 본전시가 열리고 31개 국가·문화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비어페스트 광주’(9월 25~29일)와 세계 30개국이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 ‘광주에이스페어’(9월 26~29일)가 열려 G-페스타의 시작을 알린다.
또 유명 뮤지션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악축제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9월 27일)과 대한민국 최초의 국내외 브랜드 전시, 토크, 뮤직 쇼 등을 통해 서로의 취향과 문화를 자유롭게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렛츠플로피2.0’(9월 28~29일)이 함께 열려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거리예술축제인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21일부터 29일까지 금남로, 광주비엔날레, 시청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거리예술축제는 21일 금남로와 22일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서커스·연극·무용·음악극·가면극·미술퍼포먼스 등 해외초청·국내 공모 작 22개 작품을 37차례 공연한다.
사운드 파크 페스티벌 장면 (사진=뉴스통신)
▲‘테이스티(Tasty) 광주’ 광주의 맛 소개·이벤트 통해 미식가들 발길 끌어
G-페스타 시즌2 ‘테이스티(Tasty) 광주’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동안 맛을 주제로 6개의 축제가 화려하게 열린다. ‘제31회 광주김치축제’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천인의 밥상,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 김치경연대회, 헬로우콘서트 등의 이벤트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이끈다. 호남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인 ‘광주식품대전’(10월 17~20일)과 다양한 주류 시음·구매, 주류소품 전시, 체험행사 등 직접 마셔보고 즐기는 ‘광주주류관광페스타’(10월 18~20일)가 열린다.
도심 속 은빛억새의 절경과 운치 있는 노을을 느낄 수 있는 생태환경축제인 ‘광주서창억새축제’(10월 17~20일)가 영산강변 일원에서 열려 김치축제와 김대중컨벤션센터 마이스 방문객이 자연 힐링과 도심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송정역세권 맛 집, 남도 전통시장, 전국의 맛 집들이 참여하는 행사도 열린다.
‘광주송정 남도 맛 페스티벌’(10월 19일)과 다양한 로컬커피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동명커피산책’(10월 26일)이 마련돼 ‘맛의 고장’을 더욱 폭넓게 체험할 수 있다. 문학을 통해 아시아를 이해하고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제5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9월 27~29일)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충장 축제 장면 (사진=뉴스통신)
▲광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 위해 ‘광주투어버스’ 운행 등 관광객 편의 지원
‘G-페스타’ 기간에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광주투어버스(관광DRT) 정류장에 서창억새축제장과 광주시청을 추가하고 이들 축제장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노선으로 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또한 먹 거리 가격을 개별 축제와 ‘G-페스타 광주’ 누리 집에 사전 공개해 바가지요금을 차단한다. ‘G-페스타 광주’ 권역별 할인과 연계 이벤트를 진행해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충장로 상인들과 함께하는 공동세일 프로모션인 ‘충장 블랙프라이데이’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광주에이스페어, 렛츠플로피, 광주식품대전, 비어페스트 광주 등 ‘G-페스타 광주’ 유료 행사들은 입장권을 지참하면 상호 할인을 적용받아 방문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가을이벤트 통합브랜드인 ‘G-페스타 광주’ 브랜드 확산을 위해 참여기관과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 중이다.
강기정 시장은 “축제·행사·마이스를 연계한 ‘G-페스타 광주’를 통해 행사 간 동반상승효과를 노리고 오랫동안 광주에 머무는 체류 형 관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주의 진정한 매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고 축제기간 광주를 꼭 방문해 가을의 정취와 축제의 흥겨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