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시민들이 수원화성 방화수류정이 보이는 용연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수원지역 시장서 추석 장보기 꿀 팁 전통시장·골목상권 이용하면 비용 절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 상 차림 비용은 평균 20만9494원이고 전통시장에서 장보는 비용(19만4712원)이 유통업체를 이용하는 비용(21만6천450원)보다 10% 적었다고 발표했다.
수원지역의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을 이용하면 알뜰하게 과일, 떡, 고기 등 신선한 먹 거리를 장만하는 것은 물론 대목을 맞은 상인과 소비자들이 몰려 활력까지 얻을 수 있다. 수원지역 내 다양한 상권들은 알뜰한 소비를 돕는 반가운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걱정을 줄이는 데 동참하고 있다.
전통시장은 물론 상점가와 골목상권,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추석을 앞두고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부터 페이백 행사 등으로 장바구니는 무겁게 채우면서 지출은 줄일 수 있는 현명한 소비가 가능하다. 수원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에서 장을 보면 페이백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추석맞이 소상공인 민생회복 프로젝트로 36개 상권이 참여한다. 각 시장 환급 부스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증빙하면 구매 금액의 10%를 온누리상품권 또는 지역사랑상품권 및 사은품으로 돌려준다. 시장마다 운영 기간이 다르지만 명절을 앞두고 집중되는 만큼 잘 활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재준 시장이 수원의 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수원지역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서 별도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진행
권선동에 위치한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에서는 별도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 중이다. 15일까지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구매 당일 영수증을 확인해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한다. 3만4천원 구매 시 1만원, 6만7천원 구매 시 2만원이다. 지역화폐 수원페이나 온누리상품권을 미리 준비하는 것은 현명한 소비의 지름길이다. 9월 한 달간 10%로 상향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수원페이는 미리 충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월 충전 한도 30만원에 3만원의 인센티브가 더해져 지갑을 두둑하게 해준다. 온누리상품권은 20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온누리페이 앱에서 판매하는 모바일형과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판매하는 충전식카드형은 15%로 할인율이 크다. 구매 한도는 200만원으로 넉넉하니 장보기에 활용하면 좋다.
추석 기간을 포함 29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 허용 구간이 확대된다. 지동시장, 못골시장, 장안문거북시장, 역전시장, 매산시장 등의 주변이 한시적 주차가 허용되고 화서시장과 권선시장 인근은 양측, 영동시장·미나리광시장·농수산물시장은 편측이 연중 상시 주차 허용구간으로 운영된다.
영흥수목원 외부 전경 (사진=뉴스통신)
▲추석 연휴 알차게 보내려면 수원서 놀자 넉넉하게 품으며 정감 주는 수원화성
수원화성은 추석 기간에도 활짝 열려 시민들을 기다린다. 수원에 나고 자란 토박이도, 고향이 수원이어서 명절을 쇠러 온 사람도, 수원에 새로운 터전을 잡은 사람도 넉넉하게 품으며 정감을 더해주는 명소다.
화성행궁에서는 연휴 내내 시원한 밤마실이 가능하다. ‘2024 화성행궁 야간개장’ 기간으로 오후 9시30분까지 고궁 산책이 가능하다. 화성행궁은 2단계 복원정비공사가 완료돼 별주, 우화관, 화령전도 관람할 수 있고 밤을 느끼며 가족과 달빛 아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좋다.
수원박물관, 광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 광교 등 5곳이 모두 문을 연다. 수원박물관 특별기획전 ‘조선시대 송설체 명필’, 광교박물관 ‘고지도로 보는 수원의 과거·현재·미래’, 수원시립미술관 국제전 ‘올리비에 드브레 : 마인드스케이프’ 등의 행사가 열린다.
또 상설전 ‘세컨드 임팩트’,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가족 체험전 ‘감각운동장’ 등이 진행돼 매일 문화의 향기를 느껴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연휴 기간 중 34개 공공체육시설은 주말인 14~15일만 정상 운영한다. 인근 체육시설을 운영할 계획이 있다면 운영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