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마산도서관 어린이 자료실 내부 전경 (사진=뉴스통신)
▲‘마산 더 클래식’ 시간 흘러도 고전 가치·의미 지속된다는 뜻 담아
행사는 ‘마산 더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고전의 가치와 의미는 지속된다는 뜻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고전의 가치처럼 시민들에게 기억되고자 하는 작은 희망과 염원을 담았다.
인기리에 끝난 프로그램 ‘미꿈소’, 시민 성원에 힘입어 9월에도 쭉 이어진다. 얼마 전 성황리에 종료된 미꿈소 프로그램은 주최 측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요청에 따라 미꿈소 온라인 축제를 운영할 예정으로 여기에 더해 마산도서관 사서가 직접 진행,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책이랑 아가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하게 운영한다. 미꿈소 프로그램은 10일부터 4일간 운영하며 이번에는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족 등으로도 모집 대상을 확대해 모두가 화합하는 장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어서 관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마산도서관 개관 3주년 기념행사 포스터 (사진=김포시)
▲‘사서들과 같이 꾸미는 행사‘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 더해
26일 ‘팝업 마산음악회 : 클래식’ 편은 김포 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을 초청, 도서관 사서와 함께 클래식 피아노 연주, 인기 고전 영화인 알라딘, 인어 공주 등 주요 명작 OST 주제곡 들을 해설과 함께 진행한다.
10월 11일 저녁에는 ‘차이나는 시선 : 한국인 읽기 리터러시’라는 주제로 ‘한국 요약금지’ 저자이자 주요 매체인 뉴요커 등에 기고해 온 콜린 마샬 칼럼니스트를 직접 초청해 외부에서 바라본 한국인들에 대한 강연을 듣고 도서관 직원들이 직접 인터뷰어로 나서 함께 토크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마산도서관 ‘사서들과 같이 꾸미는 행사‘에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를 더한 프로그램을 구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체험 거리를 마련해 관객들의 지루함을 해소하는 한편 어린이와 부모, 시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산도서관 종합자료실 내부 전경 (사진=뉴스통신)
▲10월 마지막 날 ‘슬기로운 와인 생활 및 와인의 모든 것’ 행사 진행
와인 시음법, 예절, 문화 등을 한국소믈리에협회 소속 기획홍보실장이자 소믈리에인 유상선이 품격 있고 우아한 밤으로 김포시민들을 안내할 예정으로 색다른 체험이 기대된다.
3주년 행사 마지막 주자로 11월에는 ‘버려진 책을 활용한 팝업북 만들기’를 사서와 함께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으로 지구 온난화 등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기후 환경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활동으로 매듭짓는다.
마산도서관 관계자는 “개관 3주년을 되돌아보며 지난 3년 동안 마산도서관을 사랑하고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행사를 많은 고민 끝에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마산도서관을 많이 사랑하고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