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기자
대구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 조감도 (사진=대구시)
▲사업화 지원·맞춤형 프로그램 통해 스타트업 빠른 스케일업 지원
대구형TIPS 사업은 5대 중점산업 ‘ABB(AI·Big Data·Blockchain)’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민간 투자사가 선투자→대구창조경제센터에 기업 추천→최종 기업을 선정한다.
또 사업화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지난해 시작한 이 사업은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 비중이 높은 민간 투자사 5개사를 선정해 해당 투자사로부터 투자받은 ABB 유망기업 17개사를 발굴, 2년간 기업 당 최대 3.4억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성과는 지원기업 12개사의 총매출 108억, 신규 고용 58명(총 고용 138명), 후속 누적투자 40억을 유치했다. 또 6개사가 중기부 TIPS에 선정됐고 수도권에 소재한 시큐어넷(서울), 스타일봇(서울), 미피랩스(서울), 스포투(경기) 4개사가 대구로 본사를 이전했다.
대구 케이메드 허브 전경 (사진=뉴스통신)
▲공동 소유 형 별장 실물자산 유동화 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 가속화
스테이빌리티는 공동 소유 형 별장의 실물자산을 유동화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런 공간과 관련 LG, 벤틀리, 아모레퍼시픽 등 유명 대기업과 계약을 통해 사업을 확장 중이다.
잇츠센서는 인공지능 및 컴퓨팅 기반 AMR용 센서를 개발하고 있는가 하면 올해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로부터 로봇 산업 성장기여 부분 표창 수상 및 대구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PoC 실증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중견기업인 삼보모터스와 함께 협업해 성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미피랩스는 디지털 아트를 중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는가 하면 식파마는 싱가포르 투자사로부터 투자 유치, 싱가포르 현지 식당 진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스타트업 프런티어 이미지 (사진=대구시)
▲지원기업 8개사 및 신규 추천기업 5개사 등 13개 스타트업 지원
지원기업 8개사, 신규 추천기업 5개사 등 13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신규 엠에프알은 삼성전자 C-Lab Outside 선정을 시작으로 삼성물산과 로봇 고도화 계약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럼플리어는 중기부 스케일업 TIPS에 선정돼 R&D 연구개발을 병행하고 있으며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실증 및 초도 계약을 완료했다. 또 역외기업인 애그유니(경산), 브라이트(울산), 럼플리어(춘천) 3개사를 대구로 본사를 이전하는 성과를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사업화 자금 지원 이외에도 기업의 후속 투자유치를 도모하기 위해 수도권 및 지역 투자사를 통해 ABB IR데모데이, 액셀러레이팅 등 지역 정착과 기업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원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