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덕은 다함께 돌봄센터 개소식 행사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넷째 이상 출산지원금 지원 확대·전월세 지원…출산 부담 경감
넷째 자녀 이상 출산지원금을 대폭 확대 시행하고 있다. 변경된 출산지원금에 따르면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300만 원, 넷째 500만 원, 다섯째 이상 1000만 원을 지급할 수 있다.
대상은 출생신고일을 기준으로 1년 이전부터 고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고 있는 출산 가정이다. 올해부터 첫 만남 이용권을 확대해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이상 30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출생 선물로 탄생 축하 쌀 케이크를 지원한다.
우리 쌀, 우리 밀로 만든 탄생 축하케이크 13종 중에 선택할 수 있고 고양가와지쌀(150g)도 제공한다. 셋째 이상 출산 가정은 다복 꾸러미 4종 패키지 중 1종을 선택 제공받을 수 있다. 출산 가구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으로 대출 잔액의 1.8%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아울러 연 1회, 최대 100만 원 한도로 최장 4년간 지원한다. 3년간 3095가구에 30억 3700만 원을 지원했다. 대상은 고양시에서 직전 연도에 자녀를 출산하거나 입양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무주택 출산 가구이다. 이 사업이 성장하고 지속가능 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저출생 극복 민관 공동협의체 비전 선포식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임산부 산후 조리비 및 친환경 농산물 구입 지원…활성화 도모
산후 조리비로 50만 원 상당의 고양페이를 지원한다. 임산부에게는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구입을 지원하고 유축기 무료 대여, 기저귀·조제 분유,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도 지원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소득 기준을 폐지해 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로 25회를 지원한다. 이 밖에 선전청 대사이상·난청 검사,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 진단비, 청소년 산모 임신 출산 의료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양육비를 받을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육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양육비 채권자들을 위해 한시적 양육비 지원사업도 펼친다. 미성년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씩 최대 9개월 지원한다.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고양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양육비 채권자이다.
36개월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저소득 미혼모 가족에게는 양육 생계비 지원사업으로 가구당 월 100만 원을 지원한다.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고양다자녀e카드를 사용하면 민간업체와 공영주차장 등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랑스러운 다둥이 가족상 시상식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시간제 보육·다함께 돌봄센터 확대…돌봄·교육 인프라 구축 속도
8세 미만 아동들에게는 아동 1인당 월 10만 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으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8세 미만, 3~5세 누리과정 아동은 1인당 28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는 만 0세~만 2세까지 54만 원~39만4천 원을 기본보육료로 지급한다. 또 가정에서 양육하는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24개월 이상~86개월 미만)은 양육 수당 10만 원을 지급하고 농어촌 양육 수당, 장애아동 양육 수당도 지급, 어려움을 돕는다.
2세 미만 아동(0~23개월)을 양육하는 부모에게는 부모 급여로 만 0세 100만 원, 만 1세 50만 원을 지원한다. 긴급보육이 필요한 영유아를 위한 시간제 보육 서비스도 확대한다. 기존 7개 독립 반(6개월~36개월)을 운영했으며 통합반 20개 반(6개월~24세 반)을 추가할 방침이다.
시간당 2천 원의 저렴한 부담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돌보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아이돌봄서비스도 종일제(3개월~36개월), 시간제(3개월~12세)로 제공한다. 시는 다함께 돌봄센터를 올해 2곳, 내년 3곳, 2026년 4곳 신설해 총 14곳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