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욱 기자
노들섬 3색 문화 바캉스 홍보 이미지 (사진=뉴스통신)
▲마음도 같이 쉬는 바캉스 ‘Look at ME : 청년 마음 전시·청년 마음 콘서트’
바캉스의 시작을 알리는 첫 주는 노들컬처클러스터 1호 기업으로 참여한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협력, 체험형 전시와 콘서트를 연다. Look at ME : 청년 마음 전시 <랜덤 다이버시티 2024:더 레터>는 8월 1일부터 열린다.
두 달간 노들갤러리에서 크리에이터그룹 ‘디스크리트레이블’의 참여로 열린다. 편지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기술에 매몰돼 사라지는 개인과 관계에 관한 의문 제기, AI를 활용 익명의 누군가와 편지를 교환하며 소통하기, 나의 감정을 색으로 치환하기 등으로 마음 공감 형식으로 꾸며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전시와 연계해 8월 9일에는 ‘마음 건강’을 주제로 스텔라장, 윤마치(MRCH) 등이 출연해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음악으로 마음의 여유와 ‘나다움’을 찾는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도심 속 피서지가 될 노들섬 잔디마당은 한강을 배경으로 시원한 K-pop 무대가 펼쳐지고 캠핑하듯 노을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도 있다.
문화예술 바캉스 홍보 이미지 (사진=뉴스통신)
▲신나는 케이팝(K-pop)으로 들썩들썩 바캉스 ‘케이컬처(K-CULTURE) 특별주간’
케이팝과 케이컬처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노들섬 <케이컬처 특별주간>을 진행한다. 통합브랜드 ‘아트페스티벌_서울’ 일환으로 열리는 <케이컬처 특별주간>을 통해 대중가요를 듣고 따라 부르며 더위를 날리는 시간을 마련한다.
공연에 앞서 EBS의 대표적인 음악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이 기록한 대중음악 20년의 역사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8월 11일까지 12일간 열린다. 이 가운데 8월 10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서는 브로콜리너마저, 서울전자음악단, 잔나비가 출연하는 릴레이 콘서트 형식의 ‘EBS 스페이스 공감 20주년 기념 공연’이 열린다.
11일에는 ‘케이팝 떼창데이’로 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한국가요를 타이거디스코, 박문치, 이보람, 뉴진스님 등과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특별주간은 서울문화재단과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 김유열)와 업무협약을 통한 협력 프로그램 일환으로 앞으로도 양 기관은 다양한 공동콘텐츠를 함께 기획한다.
노들섬 이미지 (사진=뉴스통신)
▲음악영화·애니메이션 감상·라이브로 듣는 영화음악까지 ‘노들컬처캠핑’
문화예술 바캉스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은 단연 <노들컬처캠핑>이다. 노들섬은 가로 20미터, 세로 5미터에 달하는 대형 LED 화면을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삼삼오오 앉아 음악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8월에는 주차 별 음악영화와 애니메이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3일~16일은 영화 ‘레이’, ‘엘비스’, ‘로켓맨’, ‘보헤미안 랩소디’를 차례로 상영해 영화를 통해 전설의 가수 레이찰스, 엘비스 프레슬리, 엘튼 존, 프레디 머큐리의 음악을 만난다. 20일~21일은 영화 ‘샤인’, ‘위플래쉬’를 상영한다.
27일~31일은 애니메이션 주간으로 구성해 ‘모아나’, ‘니모를 찾아서’, ‘유령신부’, ‘코코’,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알라딘’을 차례로 상영한다. 특히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롯데백화점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발된 키즈오케스트라가 영화 OST, 클래식 명곡을 연주해 8월 ‘문화예술 바캉스’의 대미를 장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