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광교호수공원 바닥분수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 등 가까운 물놀이시설 활용 소확행 만끽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한 워터파크가 마련된다. 8월1일 수원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다. 8월18일까지 운영되는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는 대형 에어풀장이다.
특히 슬라이드를 각각 3개씩 설치해 도심에서 무료 물놀이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풀장은 유치원생부터 고학년까지 이용 가능한 연령대를 구분해 운영한다. 안전하면서도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샤워실과 탈의실 등이 마련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 오후 2시 바로 옆 특설무대에서 매직쇼, 버블쇼, 오락, 장기 자랑 등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해 추억을 더한다. 또한 수원시 내에는 13개소의 물놀이터가 방학 내내 운영된다. 장안구 일월·샘내공원, 권선구 권선·마중·매화·산들어린이·고래의모험어린이공원이 그곳이다.
이와 함께 당수체육공원, 팔달구 숙지공원, 영통구 매여울·방죽·물봉선어린이·고래등어린이공원 등 가까운 곳을 방문, 이용하면 된다. 물놀이시설은 8월 말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동된다. 매 정시부터 40~45분간 가동하고 20~15분은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주 금~일요일 야간 개장하고 있는 수원 화성행궁의 야경 (사진=뉴스통신)
▲문화 향기 취할 수 있는 색다른 장소서 음악회·오페라·인형극 감상
31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열리는 ‘수원시향과 함께하는 여름 음악회’를 꼽을 수 있다. 미술관 로비 바닥에 앉아 현악 4중주, 목관 5중주로 익숙한 레퍼토리의 클래식을 들을 수 있다.
무료 참석할 수 있다. 공연 이후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는 개관 5주년 기념전 ‘2024 아워세트 : 성능경×이랑’을 감상할 수 있다. 개념미술가 성능경과 싱어송라이터 이랑이 서로 다른 장르의 협업을 보여준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색다른 분위기의 한옥 음악회가 펼쳐진다.
잔디마당에서 27일과 8월3일 열린다. 공연에는 수원의 예술인들이 참여하며 관객들이 감수성을 높일 수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오페라를 가볍게 접해보는 기회도 있다. 수원SK아트리움 공연장에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이 8월2일 오후 7시 30분, 3일 오후 3시 열린다.
원작 가치와 현실의 유쾌함을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수원시민과 새빛톡톡 앱 이용에게 30% 할인율이 제공된다. 관람이 가능한 만 7세 이상 어린이들이 클래식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28일까지 상상캠퍼스에서 ‘경기인형극제 2024 in 수원’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시민들이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올리비에 드브레 개인전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강렬한 색채 표현 등 풍성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통해 교양 높여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수원시를 비롯해 자매도시 프랑스 뚜르시의 교류사업을 통해 기획된 프랑스 대표 추상화 등이 올리비에 드브레의 개인전 ‘올리비에 드브레 : 마인드스케이프’가 한창이다.
총 70점에 달하는 작가의 대표작품과 영상, 사진 등의 전시물이 3개 섹션으로 나눠 소개된다. 오감으로 바라본 감정을 강렬한 색채로 표현한 서정 추상의 대표작들을 만날 수 있다. 수원박물관은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으로 ‘우리 가족의 ‘빛’나는 여름’을 준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금박, 나전, 석장, 유리 등 ‘빛’과 관련된 체험과 상설 전시해설, 가족 교육 등이 마련된다. 특별한 체험을 위해서는 수원박물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개별 프로그램을 예약하는 것이 필수다. 광교박물관에도 여름방학을 겨냥한 교육프로그램 초등생 대상 ‘여름이랑 놀아요’를 운영한다.
이오 함께 ‘박물관 탐구생활’ 교육도 운영된다. 광교박물관은 27일과 8월10일 전시를 기획한 학예연구사가 진행하는 주말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후 2시부터 광교 역사와 독도, 스포츠를 주제로 전문가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참가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