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욱 기자
도성훈 교육감이 교육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품격 높은 교육’ 통해 학생 앎의 질과 삶의 질 높여 정서·인격 향상 도모
읽걷쓰는 ‘즐겁게 읽고, 온전하게 경험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이다. 학생들이 읽걷쓰 교육으로 관찰하고 질문하는 역량, 탐구하고 행동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고 ‘건강한 신체와 정서,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도록 돕는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청소년문학상 사업을 비롯해 학교로 찾아가는 출판 교육, 학교 운동장 맨발 걷기 교육을 시작하고 모든 학교 도서관에 전담 인력 배치를 100% 완료해 읽걷쓰 교육의 튼튼한 바탕을 일군다. 세상이 교실이고 교과서이며 배움터다. 2025년 세계로 국제학교가 새롭게 문을 연다. 다문화·비 다문화 학생들의 통합교육을 위한 공립 국제학교다.
학생들이 상호 문화 다양성을 바탕으로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천난정평화교육 산하에 평화연구소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평화교육의 허브로 만들어 UN 평화대학 유치의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또 매년 3천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국제교류하는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사업을 5천 명으로 확대, 학생들의 꿈이 세계로 나간다는 계획이다.
1학교, 1인, 1스포츠 교육인 1․1․1 스포츠 프로젝트는 2025년까지 모든 초·중학교로 1인 1악기 예술교육은 2026년까지 모든 초․중․고등학교로 전면 확대하는 한편 지역 명인·명장, 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도 추진한다. 놀이교육과 미디어를 통한 인성교육, 지역 향교 연계 효·예절교육 등 체험 중심의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도성훈 교육감이 다누리 연합동아리 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학생 결대로 성장 돕기 위해 더 다양하고 더 촘촘한 지원체계 구축
내년에 4개 권역 센터를 개소, 사이버 진로교육원과 진로·진학·직업 교육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1천 명의 진로·직업 멘토단은 3천 명으로 확대, 공부 습관, 명확한 대입 전략, 정교한 수능 준비, 대학별고사 준비 4가지 공·명·정·대 전략의 대입을 돕겠다.
사회는 학벌과 스펙이 아닌 전문 기술과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회적 편견으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고졸 취업 안전망 10년 보장제 1호 교육청임을 선언, 기술을 가진 인재가 존중받는 사회 만들기에 나서며 첨단농업학교와 같이 직업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영종지역 물류 관세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추진한다.
세계 시민교육, 외국어 교육을 강화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준비하겠다.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닌 생각을 꺼내는 교육, 경쟁하는 교육이 아닌 함께하는 교육이 필요한 시대다. 2025년 3월 결마루미래학교가 개교한다. 해밀학교를 개편한 인천 최초 공립 미래형 대안학교로 입시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미래 교육과정을 통해 주도적인 삶을 설계한다.
또한 읽걷쓰 교육과 논·서술형 평가를 연계,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을 이루고 인천만의 미래형 교육과정을 만들겠다. 2027년까지 IB 인증학교가 나올 수 있도록 하고 결대로자람학교 중심으로 읽걷쓰 기반의 미래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미래 사회를 선도할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과감히 투자한다. 교육과학정보원을 개편, AI융합교육을 강화한다.
인천시교육청 외부 전경
▲교육공동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학교·서로 존중 배려하는 학교 조성
학생의 몸과 마음 건강을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ADHD 학생 진단비와 치료비 등 학생 치료 지원과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학생 몸, 마음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 지역 건강 유관기관 협력체제 구축과 자문의사 시스템도 개편한다.
이를 통해 학생 몸 마음 건강 통합지원 시스템을 한층 더 체계적으로 바꾸고 사용자 편의성도 높인다. 교권과 학습권이 보장되는 학교를 위해 교육감 직속으로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 법률-상담-의료 분야의 원스톱 지원을 시작했다. 특히 갈등유발 소지 업무와 교무학사 업무를 지속적으로 학교에서 학교 지원단으로 이관, 효율성을 꾀할 방침이다.
급식실 환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 가족들을 위해 인천형 급식실 환기 개선 로드맵을 수립, 추진한다. 지역 간,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한다. 신도심 학교 적기 개교와 과밀학급 해소, 그리고 원도심 학교 교육환경개선과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맞춤형 예산지원도 학교 현장과 소통하며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
도서 학생들이 학습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한다. 강화군 내 학생들이 생존수영이 가능토록 수영장을 포함한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하고 캠퍼스형 작은 학교 클러스터, AI융합거점학교, 기숙형 자율형공립고등학교 등으로 구성된 교육 발전 특구 사업도 성공시키겠다. 또 옹진군을 중심으로 한 가족 체류형 농촌 유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