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김포 금빛 수로 야경 (사진=뉴스통신)
▲최고 관광명소 애기봉과 상호문화주의로 통하는 세계 교류 도시 조성
‘김포에 사는 우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상호문화주의 실현에 적극 나서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상호문화주의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 상호 간 적극적인 소통을 의미한다.
또 수동적 수용을 넘어 적극적 소통을 통해 공유하고 만들어 가는 문화를 지향한다. ‘상호문화주의’ 실현을 위해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개정, 상호문화주의 정착을 위한 지원 범위를 명문화했다. 아울러 통진읍 구청사를 상호문화교류센터로 리모델링해 곳 개소한다.
상호문화교류센터는 내외국인 주민 간 서로의 문화를 공유, 배워나감으로 ‘김포에 사는 우리’로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는 물리적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북한의 민가를 볼수 있고 장엄한 자연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야간 개장한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가 함께하는 문학 담론의 장, 달빛 라이트 쇼, 정월대보름 행사, 팔스 행사 개최지 등 글로벌 문화의 장으로 떠오른다. 과거 애기봉은 전쟁의 역사와 분단의 상징이었으나 이제 애기봉은 김포를 넘어 대한민국 안보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중이다.
김포 한강 변 전경 (사진=뉴스통신)
▲밤에도 머무르고 싶고 아름다운 김포·일상 속 책 문화 확장된 책의 도시
밤이 더 아름다운 특별한 야간도시로 거듭난다. 야간에 여가를 즐기고 문화·관광·쇼핑·운동이 가능한 도시를 조성, 밤에도 머무르고 싶고 안전한 야간도시로 나간다. 야간경제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야간도시’ 김포를 타 도시와 차별화해 심야 관람 문화상품 개발, 평생학습센터와 도서관 야간강좌, 야간 및 주말 체육시설을 운영하고 야간에도 걷고 싶은 수변 산책로·공원 조성, 구래동 문화의 거리, 라베니체 등 상업지구와 문화공간을 결합해 특화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빛의 도시 이미지를 부각해 상권과 결합한 야간경관 관광사업을 육성한다. ‘책의 도시’ 원년 구현을 위해 도서관 책 축제를 개최하고 독서의 달을 활용한 독서문화 행사를 열어 독서문화 확산에 나서고 책 문화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성장하는 환경도 만든다.
특히 다양한 독서문화진흥프로그램을 전개하는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독서 대전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기초자치단체 1곳을 선정, 책의 도시 선포와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 개최를 지원한다.
애기봉 성탄 트리 전경 (사진=뉴스통신)
▲반려 문화 선도 조성 및 한강 경쟁력 완성되는 전국 최고 수로 도시 김포
반려동물과 반려인,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반려 문화도시’로 나가는 등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반려동물 공공 진료센터를 개소, 반려동물을 가족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반려문화팀’을 통해 반려동물을 여성이나 청소년, 외국인, 다문화 가족과 같은 하나의 구성원으로 보고 복지정책 대상의 관점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공공 진료센터 개소가 반려동물 정책의 상징이자 출발점이라 보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하는 반려 문화 확산 등을 도모한다.
김포가 가진 특색 가운데 하나인 하천과 수로에 주목,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수로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김포시에 자연적으로 조성돼 있는 하천은 55개소의 총연장 183km로 여기에 한강에서 유입되는 농업용수로까지 더하면 사실상 독보적인 길이의 수로를 보유한 것이다.
따라서 주민들이 거닐고 쉴 수 있는 하천과 수로로 바꿔나가고 있다. 농경지만을 위한 하천이 아닌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수로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있다. 하천의 기능은 최대한 살리면서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친숙한 하천으로 만들어 권역마다 특성을 살려 수변 길을 조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