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우리 아이 행복 돌봄센터에서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김포’ 보·교육 통해 질 높은 돌봄 체계 추구
질 높고 안정된 돌봄 체계, 특화된 미래인재 육성 교육과 첨단일자리 구축 등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아울러 교통과 경제 지형을 새로 그려 교육 지형 바꿔나가고 있다.
교육을 일률적이고 보편적인 복지적 접근으로 다가섰던 과거와 달리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질 높은 돌봄과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기존의 보육이 개소 확장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의 보육은 긴급돌봄 체계구축을 통해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과거 공공돌봄이 어쩔 수 없이 맡겨야 할 때만 이용하는 경쟁력 없고 강점 없는 복지였다면 김포의 ‘공공돌봄’은 누구나 언제라도 믿고 맡길 수 있는 긴급체계가 구축돼 있어 안정적이고 학원보다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부모, 학생의 호응이 있는 질 높은 공공서비스로 나가고 있다.
보조금 지원 중심의 단순 재원 조달 역할에서 벗어나 직접 교육을 운영하는 주체로 변화했다. 기존 ‘마을 교육’에 무게 중심을 뒀던 것과는 달리 세계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아시아 사립대 1위를 차지한 연세대와 손을 잡고 AI(인공지능) 교육 및 SW9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구축에 나섰다.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 업무협약식 행사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학원보다 더 인기·보내고 싶은’ 특화된 돌봄 정책 두각 속속 나타나
단순 물적 지원이 아닌 특화된 돌봄 정책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 아이 행복 돌봄센터’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18개소 센터는 월 3만 원가량 간식비만 내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공공돌봄’이 질 낮은 보편적 서비스라는 인식을 바꾸고 실질적 이용률이 높은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해 거점 아동 돌봄센터를 선정 및 아동 돌봄 시설 간 네트워크를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1분기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 57.9%, 만족 42.1%로 집계된 바 있다.
현재 시행 중인 영유아 대상 긴급돌봄에 이어 7월 1일부터 시작한 초등 긴급돌봄까지 갖췄다. 긴급돌봄 체계가 구축돼 양육자의 긴급 또는 불가피한 상황에 따른 돌봄 공백 발생 시 믿고 맡길 수 있는 언제나 돌봄서비스를 제공, 맞벌이 가정·양육자의 부담도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김포시는 지역 내 우리 아이 행복 돌봄센터 18개소를 운영하는 한편 야간연장 어린이집 55개소, 시간제 보육 6개 반을 운영하고 보육교사 토요보육 근무수당 지원 등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시립금빛 하늘 어린이집 외부 전경 (사진=뉴스통신)
▲‘조력자 아닌 주체자‘ 연세대와 손잡고 AI·SW 교육 특화 협력 확장
‘김포미래교육콘퍼런스’를 통해 지자체가 과거 교육에 있어 재원 지원 조력자로 머물렀던 한계를 탈피, ‘지역 인재 육성’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주체자로서 협력 확장의 의지를 드러냈다.
또 지역 자원을 활용한 갑문 체험, 수상 레저 체험, 미래 모빌리티 연계 등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돋보이는 부분은 인문학적 접근으로 문제 제기와 해결 방안까지 도출하는 토론 과정을 포함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으로 방안 모색 등까지 포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직접 참여자로 역할을 확대, ‘교육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특화 돌봄, 외국어교육 강화 등 수준 높은 돌봄 제공과 글로벌 교육 과정(IB) 도입을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 기반을 조성하고 고등 분야에 특성화고 자공고 등을 통한 다양한 교육성장 발판 마련을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연세대와 협약을 맺고 AI, SW 교육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에 손을 잡았다. 김포가 서울의 우수 대학 중 교육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연세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AI‧SW 교육 과정에 대한 자문, 학생 진로‧진학을 위한 컨설팅과 진로 체험프로그램 등에 협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