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내일 꿈 제작소 조감도 (사진=고양시)
▲10개 창업 지원기관 협력 강화·벤처펀드 신규 조성…창업생태계 활성화
지역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플랫폼을 구축, 창업 초기부터 성장단계까지 지원 중이다. 덕양구 화정동에는 취·창업 생태계 허브 공간 내일꿈제작소가 개관을 앞두고 있다.
화정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들어서 내부에는 업무 협력 공간 및 창업지원 공간, 취·창업 오픈스튜디오, 전문교육 공간 등을 구축한다. 청년창업보육공간 28청춘창업소와 동국대·항공대 창업보육센터는 청년 기업 23개 사와 창업기업 66개 사를 육성해 초기창업을 돕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동국대 창업원 등 10개 기관으로 이뤄진 협의체도 협약을 연장, 창업기업 발굴과 창업지원 멘토링을 한다. 창업지원 기관들은 창업오디션 ‘고양IR데이’에 참여, 기업을 발굴 투자자와 연계한다. 고양IR데이에는 10개 기업이 참여, 투자유치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했다.
참가기업에 1:1 상담과 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100억의 고양청년창업펀드는 청년 창업과 초기창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벤처펀드는 488억 규모로 2호까지 조성해 6개 기업에 투자했다. 올해 300억 규모로 ‘고양벤처펀드 3호’를 조성, 투자 연계를 지속한다.
고양 스타트업 팝업스토어 운영 장면 (사진=뉴스통신)
▲기업 맞춤 일자리 발굴·수요자별 취업 연계…안정적 고용 환경 구축 도모
구인·구직 수요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양질의 고용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통합일자리센터를 거점으로 온라인 일자리 통합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별·직종별 일자리박람회와 채용설명회를 운영 중이다.
특히 구직자와 기업에도 초점을 맞춰 통합일자리 발굴을 강화한다. 중소기업이 밀집한 지식산업센터에 찾아가는 채용행사를 16곳으로 확대했고 공실률 감소를 위해 입주 가능 업종 17개를 추가했다. 기업 인사담당자 커뮤니티는 139명이 참여, 네트워크를 형성, 고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제공해 정착을 유도하는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년간 201개의 고양시 기업이 245명의 청년을 채용해 인건비와 인센티브를 지원받으면서 사업 활성화에 꾀하고 있다.
또한 공공일자리는 단순·반복적인 업무 보조 일자리를 축소하고 자전거 리사이클링,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관리지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일자리를 신설했다. 만 50~65세 미만 신중년이 경력을 활용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상담·보건·복지 등 25개 사업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 IR데이 창업 오디션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지역산업 육성 지원 확대…관광객 찾는 거리 조성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 보증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지난해 소상공인 특례 보증 출연금을 22억에서 26억으로 늘렸고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15억을 출연,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 보증을 신설했다.
1월에는 3억을 출연,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 보증을 추가 신설했다. 특례 보증은 출연금의 10배 규모로 지원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점포 시설개선을 위해 100개소에 3억 원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상점가 및 골목상권 등 33개소에 시설 유지보수, 주차 환경 개선, 시장 매니저 등을 지원한다.
침체되고 노후화된 라페스타 일대 상권은 주야간 특화경관 조성, 체류 환경 개선 등을 추진, 활기 넘치는 거리로 거듭난다. 가구·공예·수제품 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한다. 상반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고양가구박람회는 올해 94개 업체와 133개 리빙·생활용품업체가 참여했다.
연평균 20% 성장을 지속하며 수제품 프리마켓으로 자리 잡은 고양호수마켓은 11월까지 24일간 신규 작가가 참여, 다양한 수제품을 선보인다. 중소기업의 해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북미·유럽·동남아 등 13개 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기업당 최대 300만 원까지 수출물류비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