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 협약식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행정·교통 분야 시민 편의 극대화…도시 가치 및 경쟁력 높이기 주력
10개 광역 동을 폐지 3개 구·37개 일반 동으로 체제를 개편했다, 제증명 발급 등 접근성과 시민 편의를 동시에 높이고 스마트 안전·복지 기능을 강화,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선제적인 사각지대 발굴이 가능하다.
아울러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의 교통복지를 크게 개선했다.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이 개통되며 격자형 지하철 시대가 열렸다. 소사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걸리는 소요 시간도 10분으로 줄었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은 현재 7호선과 서해선에 GTX-B·D·F가 더해져 5중 역세권이 된다.
이에 강남까지의 이동시간이 18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대장역은 대장-홍대선·GTX-D·D y분기·E가 관통하는 4중 역세권으로 거듭난다.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도 도입했다. 시민이 가장 바라는 주차 문제 해결도 앞장섰다. 전일제 거주자 우선 주차장 102개소를 야간제로 전환했다.
따라서 주차구획 6,744면을 새롭게 확보하는 한편 예산 약 241억 원을 절약하는 효과도 거뒀다. 앞으로 서해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망 확충, 문화예술 및 관광산업 기반 확대, 통합 도시브랜드 개발, 부천 온(溫)시리즈·스마트경로당 등 지역 밀착형 복지 강화, 시민 소통 확대 등을 추진한다.
조용익 시장 등이 서해선 소사-대곡 방면 개통식 후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문화·관광·도시 브랜드…복지·소통 분야서 도시 정체성과 경쟁력 높여
문화·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아트센터’는 지자체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을 갖추고 세계적 수준의 음향 시설과 클래식 예술가의 무대를 선보이며 고품격 클래식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웹툰융합센터’는 문화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인재와 핵심 전략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부천아트벙커B39’는 재개관 후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에 선정되는 등 문화 재생 시설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관광자원 극대화에도 힘썼다. 원미산 진달래 등 5가지 봄꽃을 묶어 새롭게 구성했다.
‘봄꽃 관광 주간’에는 39만 5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의 야간 개장으로 아름다운 관광도시의 매력도 뽐냈다.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긍정적 이미지를 만드는 데도 주력했다. 부천시는 1990년 도시 아이덴티티(CI) 개념을 처음 도입한 지자체다.
공공브랜드 최초로 국·영문 결합형 ‘통합 도시브랜드’를 개발, 문화 및 스마트 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담았다. 돌봄도 놓치지 않았다. 원미·소사·오정 3개 구에 복지·안전 전담 조직을 마련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를 찾는‘부천 온스토어’ 105곳을 통해 617명의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했다.
사람이 소통하는 건강한 균형도시 부천 행사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경제·교육·환경 살리고…공간 재정비해 지속 가능 자족도시 조성 지향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글로벌-유니콘-선도기업 등 알짜기업이 입주하는 첨단산업 집약 공간을 만든다. SK그룹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을 위한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분양공고 등 유망기업을 유치한다.
이곳을 서울 마곡·인천 계양과 함께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로 조성한다. 과학·예술 융합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고 설립’도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교육청의 과학고 신규 지정 계획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하반기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 계획을 차질 없이 준비, 지역사회 공감대도 넓혀나간다.
또 지역 내 대학과의 상생발전 협력과 대학생 취·창업 기반을 갖추는 데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 만들기에도 전력을 다한다. 먼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다.
춘의동 수소충전소를 시범운영하고 수소차·전기차 보급을 늘리는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 2029년까지 구별 거점 대공원을 만들고 송내대로 푸른빛 산책로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시를 재정비 시민의 주거복지를 개선, 균형 발전도 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