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기자
광주미래산업엑스포 홍보 이미지(사진=광주광역시)
▲미래 모빌리티 관련 전문테크 중심 전시회 열어 한 단계 도약 구상
이번 전시회는 기존 ‘국제 그린카 전시회’, ‘국제 뿌리산업 전시회’, ‘국제 IoT 가전 로봇박람회’, ‘2024 광주 드론·UAM 전시회’ 등 4개 전시회를 통합‧확대해 2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024광주 미래산업 엑스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광주그린카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한다. 시는 이번 미래산업 엑스포를 미래 모빌리티 관련 전문테크 중심 전시회로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모빌리티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테크쇼를 만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첫선을 보이는 ‘테크관’은 물류 모빌리티 로봇(AMR), 제조·물류 융복합 로봇(MPR), 주차 로봇 등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세상을 바탕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는 모빌리티산업전도 기대된다.
모빌리티산업 전문가들의 관계망(네트워킹) 행사인 ‘자산어보’(‘자동차산업을 어우르고 보듬다’의 준말)도 열린다. ‘인공지능 융합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주제로 참가자 관계망(네트워킹)은 물론 모빌리티산업 이슈 브리핑 등 모빌리티 산업·기술 정보교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광역시청 외부 전경 (사진=뉴스통신)
▲혁신기업 6개 사 홍보부스 운영 다양한 기술·제품 소개도 함께 마련
혁신기업 6개 사의 홍보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기술과 제품 소개도 함께 한다. 지역 대학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조선대학교는 규모와 내용에서 역대급으로 참여해 산·학·연 융합 전시회를 주도하게 된다.
산학협력단 내 지능형로봇혁신융합대학사업단, 우주기술연구소 등 다양한 연구기관들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성과 및 사업화·상용화가 가능한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전남대학교 등 지역을 대표하는 5개 대학은 공동관을 꾸려 광주미래산업을 견인할 다양한 연구 성과를 전시한다.
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의 사전 행사로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파트너십 매칭데이’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인 메르세데스 벤츠사 주관으로 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제공된다.
드론 산업 분야 전시 확장도 눈에 띈다. ‘2024 광주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전시회’가 처음으로 통합 개최돼 국내외 드론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특히 드론·UAM 산업을 견인하는 ‘베셀에어로스페이스’와 ‘토프모빌리티’ 등이 참가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광주광역시 전경 (사진=뉴스통신)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 통해 시민 참여형 전시회 열어 정체성 확장
‘2024 광주 미래산업 엑스포’는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부대행사를 통해 ‘시민 참여형 전시회’로의 정체성 확장에도 힘을 쏟았다. 벤츠, 토요타, 렉서스, 캐딜락, 폭스바겐, 혼다 등의 회사들이 참여한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전기 자동차(EV)를 만나볼 수 있는 ‘전기차(EV) 야외특별관’, 맥주·튀김 로봇 시연·시식 행사, 사출기를 활용한 플라스틱 병뚜껑 새 활용(업사이클링) 제작 체험, 로봇을 이용한 유에스비(USB) 레이저 각인 체험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열려 기대를 모은다.
또한 ‘2024 위드(with) 광주 일자리박람회’, ‘빛고을로봇페스티벌’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경품행사도 마련된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1시 30분 구독자 110만 명을 보유한 과학유튜버 ‘궤도’의 강연이 열린다. 강연은 ‘세상을 바꿀 새로운 모빌리티의 시대’를 주제로 열린다.
궤도는 특강에서 자율주행기술의 현주소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자동차 구동 시스템 등을 다룰 예정이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2024 광주 미래산업 엑스포는 단순 산업전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전문 테크 전시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