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욱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 화면 (사진=뉴스통신)
▲주민 맞춤형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 속도…소규모 주택 정비 미래타운 추진
‘신도시정비과’를 신설하고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 컨설팅 지원 사업을 1기 신도시 중 최초로 시작했고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본격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외 택지지구(화정·능곡·행신·성사·중산·탄현1, 2)까지 확대 추진하고자 대상 단지를 선정 중이다. 그간 국토부 기본 방침 마련에 발맞춰 노후 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했고 지역 특성에 맞는 법적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고 고양 형 재건축학교 운영과 각종 설명회도 개최했다.
주민들과의 소통에 힘써온 만큼 선도지구 선정 등 맞춤형 재건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덕양구 행신동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관리계획’을 수립, 지정·고시했다.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새로운 정비 모델로 중규모 단지 미래타운도 조성한다.
첫 사업 대상지인 행신동을 필두로 향후 일산동을 비롯한 9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무량판 구조 공동주택 건축물 11개소와 30년 이상 경과 된 노후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36개소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등에도 힘쓰고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보온재 설치 장면 (사진=뉴스통신)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상하수도 시설 확충…깨끗한 수돗물 공급 최선
쾌적한 정주 환경을 위해 상하수도 관리 체계를 개선, 단계별로 노후시설을 정비했다. 상수도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가 구축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유량, 수압, 수질 등을 파악하고 수돗물 공급의 전 과정을 감시할 수 있게 됐다.
급수 취약 지역의 상수도 보급을 위해 대화동 2316-3번지 일원, 행주내동 50번지 일원에 배수관을 신설했다. 대자동 메주골 마을에도 급수시설을 마련, 40년간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해 왔던 8가구 20여 명의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0.3Km에 달하는 노후 상수관 정비가 완료됐다.
8년 연속 ‘먹는물수질검사기관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수도계량기 동파 취약 지역을 사전 점검 후 보온재를 설치해 배부한 결과 지난해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이전 3개년도 대비 99%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46.43Km에 달하는 분류식 하수도 보급도 확대했다.
도로 침하 방지를 위해 약 39.8㎞의 노후 하수관을 교체·정비했고 고양1교 우수토실(하수박스) 분리벽을 설치해 하루 978톤, 연간 356,970톤의 하수 처리량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하수도 긴급출동 24시는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2,548건을 처리했고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계획 도표 (사진=고양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고정밀 전자지도 구축…CCTV 지능형 관제 시스템 구축
첨단기술을 활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스마트도시로 거듭나고 있다.‘2023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02억(국비·시비 각 200억, 민간투자 2억) 원을 투입, 사업을 추진한다.
데이터 거점(허브) 구축, 스마트 행정서비스, 가상현실(디지털트윈), 교통 최적화, 수요응답형 교통, 드론 지구(밸리), 지능형 기둥(스마트폴), 벽면 전광판(미디어월) 등 8개 사업 구축을 위한 실시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또 ‘2023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68억 원(국비·시비 각 34억)을 확보했다.
이 사업비를 투입, 고양시 전역 268㎢에 대한 3차원 공간 정보를 구조화, 전산화한다. 1:1000 대축적 수치지형도 등 최신 데이터가 도시 계획, 재난 예방, 첨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면 시민 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범 CCTV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회 안전망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방범 CCTV를 1,444개소에서 1,656개소(7,161대)로 늘렸고 특수한 상황에 대한 선별 표출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2,000대 도입, 효율적인 CCTV 운영이 가능해졌다. 스마트시티지원센터 운영과 함께 시민 참여로 이뤄지는 ‘고양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통해 맞춤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