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새빛하우스 누적 1000호 달성 기념행사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베테랑 공무원 최전선 배치·혁신 행정 시스템 통해 빚어낸 시민 만족
새빛 정책 시리즈 중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은 ‘새빛민원실’이다. 복잡다단한 민원을 해결하고자 20년 이상 경력의 팀장급 베테랑 공무원을 최전선에 배치한 전국 최초의 혁신적인 민원실이다.
베테랑 공무원들은 복합적이고 경계가 모호한 민원을 맡아 직접 발로 뛰면서 1년간 1850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장애인 부부 세대가 운영하던 버스 매표소를 이전하거나 학교 주변 지장 물 이전을 앞당겨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는 등 여러 기관과 얽힌 문제들도 앞장서 해결했다.
업무 핑퐁이 사라진 새빛민원실을 이용한 사람들은 지난해 말 만족도 조사에서 95점에 달하는 높은 점수를 줬다. 새빛민원실은 행정안전부 적극 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되는가 하면 국토부 등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를 정도로 혁신 선도 사례로 꼽히고 있다.
시정에 참여하는 방법을 쉽게 만들어 많은 시민이 참여와 제안을 일상화할 수 있는 시스템은 ‘새빛톡톡’이 구현했고 ‘새빛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추진 중인 수원 형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년 이상 된 단독·다가구·다중주택, 다세대·연립주택이 대상이다.
이재준 시장이 새빛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복지 사각지대 먼저 찾아내 지원·가려운 곳 긁어주는 복지 혁신 구현
복지 사각지대를 먼저 찾아내고 시민들이 필요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공공의 지원이 한층 강화됐다. 올해부터 44개 동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수원새빛돌봄은 복지 분야 혁신의 대표적인 정책이다.
취약 계층들에게만 제공되던 돌봄서비스를 누구든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서비스로 확대했다. 덕분에 수원에서는 갑작스럽게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방문 가사, 동행 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 일시보호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원새빛돌봄은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10개월간 6100여 건의 상담 및 신청이 이뤄졌고 85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수원시정연구원 조사에서 새빛돌봄 이용자 만족도가 90%가 넘었는가 하면 92.3%가 재이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나 새빛돌봄의 정책 효과 등도 입증했다.
사각지대를 먼저 찾아내 지원한 복지 혁신 사례는 더 있다. 무더위 기간에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위해 지원한 ‘새빛냉방비’가 바로 그것이다.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관련 지원의 사각지대에 속한 차상위 계층 가구의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새빛돌봄 행사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대안·개선에 힘 보태는 과정 더해 더 가까이 시민이 주인인 도시 조성
현장에서 시민들의 애환을 해결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고민도 함께하며 수원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 대안과 개선에도 힘을 보태는 과정이 더해졌다. 폭염이나 한파를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방안도 찾는다.
광교산 통신대 군사도로 등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현안이나 시민 불편이 있는 곳을 찾아가 불편을 해소하며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시민배심법정은 ‘공동주택 흡연 갈등 해소 방안 마련’을 안건으로 6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열띤 논의를 벌였다.
시민배심법정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우수 운영 사례를 선정하는 한편 운영 가이드라인 등을 배포하고 공동주택 대상 금연 문화 조성 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하는 내용의 평결을 도출하면서 공론화했다. 수원특례시의 특례 권한을 확보하는 노력도 지속하며 소기의 성과를 일궜다.
‘지방세 체납자 출국금지 요청기관 확대’와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지정 협의 권한’ 등 2개 특례사무가 시행, 누적된 특례사무는 10건으로 늘었다. 또 특례시 발전에 시민 목소리를 담고자 출범한 ‘특례시 발전 수원시민 포럼’에는 50여 명의 시민 대표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