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기자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 장면 (사진=뉴스통신)
▲치맥페스티벌만의 정체성 담은 콘텐츠 가득 채워 관람객 맞아
‘It’s Summer! Let’s CHIMAC’이라는 슬로건으로 7월 3일부터 7일까지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두류 젊음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인 만큼 무더위를 잊게 할 전망이다.
축제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 줄 치맥페스티벌만의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로 가득 채워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지난해 ‘치맥 뉴니버스’로 세상엔 단 하나뿐인 치맥의 성지라는 정체성을 확보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85개 업체가 참가해 224개 부스를 차렸고 방문객은 100만 명이 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5년 연속 뽑혔고 ‘국가대표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축제 재방문과 타인 추천 의향 1위로 평가됐다.
글로벌 축제 위상에 맞게 국내외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도 눈길을 끈다. 메인무대 잔디광장에 ‘글로벌 예약 식음 존’을 마련, 관광객들이 치맥페스티벌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축제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KTX 연계 상품도 선보인다.
대구치맥페스티벌 공연 장면 (사진=뉴스통신)
▲개방형 스테이지 무대·공간 연결성 확보 어디서든 즐기도록 구성
뭐니 뭐니해도 역시 치맥페스티벌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공간별 콘셉트와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치맥페스티벌의 메인무대라 할 수 있는 자유 광장은 ‘트로피컬 치맥 클럽’을 콘셉트로 꾸며진다.
잔디광장 전면에 쏠린 무대 위치도 중앙으로 옮겨 잔디광장과 피크닉 광장 양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방형 스테이지’로 무대를 구성, 공간 연결성을 확보하고 어디서든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대 위치 조정으로 축제장 인근 소음 감소가 기대된다.
또 객석 800석을 새로 확보 식음 공간이 넓어진다. 2년 연속 매진 행렬을 이어간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는 좌석과 함께 혜택도 늘린다. 올해는 1천500석으로 늘리고 트로피컬 연출로 공간을 차별화하며 비가 오더라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천막 등을 제공한다.
테이블당 치맥 세트와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이는 치맥페스티벌만의 ‘특별 소스’와 대구로 치킨 할인권 등 혜택까지 주어진다. 치맥페스티벌이 7월의 여름 축제로 돌아와 주차장에는 발을 담글 수 있는 아이스 수상 식음 존이 ‘하와이안 아이스펍’으로 다시 부활한다.
대구치맥페스티벌 공연 장면 (사진=뉴스통신)
▲빛 조명 이용 어느 곳에서든 인생샷 찍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 조성
코오롱 야외음악당은 ‘치맥 선셋 가든’으로 꾸며진다. 빛 조명을 이용, 어느 곳에서든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도 조성된다. ‘레트로의 성지’ 주변은 ‘치맥 핫썸머 디스코 포차’로 변한다.
디스코 포차를 콘셉트로 7080 라이브 카페로 꾸며 고고장 댄스 플로어도 설치한다. 두류공원 일대를 오가는 거리에는 ‘스트리트 치맥펍’을 차려 스탠딩 식음 존이 개설된다. 축제장 입구도 바뀐다. 교통통제 펜스 및 시설물이 적치돼 입구 본연의 역할이 미흡했다.
이에 따라 입구부터 축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축제 웰컴 안내소’를 신설하는 한편 축제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유휴공간에 식음 테이블 좌석도 마련한다. 또한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단 하루도 빠짐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방침이다.
이를 위해 힙합부터 트로트, 록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을 초청할 계획이다. 메인무대뿐만 아니라 각 축제장 콘셉트에 맞는 뮤지션을 초청해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로’와 연계한 서비스 등도 강화,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