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욱 기자
이재준 시장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미래 그리는 첨단기업 유치 및 동행 노력 통해 꾸준한 결실 맺어
국내 최대 규모 초정밀 커넥터 제조 기업 ㈜우주일렉트로닉스가 본사와 연구소를 수원으로 이전하겠다는 약속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수원 이전을 계기로 사업 영역을 로봇 분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2월에는 바이오 콘텐츠 및 동물용 진단기기 기업 ㈜바이오노트가 광교지구에 R&D센터 이전을 약속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 유망 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지원은 수원시 경제 활성화의 주요 방안이다.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도 성과다.
당초 조성 계획의 3배가 넘는 3천68억이 결성된 새빛펀드는 5개 분야로 나눠 운용되는데 이중 265억이 수원기업에 투자된다. 소재부품 장비 기업,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AI와 로봇 등 4차산업혁명 기업과 창업 초기 기업과 폐업 후 재창업으로 재도약을 노리는 기업에 고루 지원된다.
새빛펀드는 수원지역 유망 기업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돼 희망의 씨앗을 싹틔우고 있다. 첫 투자를 받은 기업은 지난 4월 탄생했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위치한 시스템반도체 분야 기업 ㈜코아칩스다. 투자가 절실했던 이 기업은 양산에 필요한 자금 부족을 해결할 기회를 얻었다.
수원시 채용 박람회 장면 (사진=뉴스통신)
▲경제 활기 골목골목 퍼져 서민과 함께 민생경제 활력 더하기
기업뿐만 아니라 서민 경제도 꼼꼼히 챙겼다. 경제 활기가 온 골목 골목으로 퍼져나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원시의 행정 노력을 집중, 실행 중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 기치는 새빛세일페스타가 올렸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열 곳 중 네 곳이 매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드러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은 다각도로 전개됐다. 수원역 일대 상권을 경기권 대표 상권으로 육성하려는 ‘수원역 상권 활성화 사업’도 마무리했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수원의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자 보다 체계적인 틀을 마련한 것 역시 민선 8기 2년 차 수원시의 성과다. 1년 동안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한 실행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체계화한 종합계획을 수립, ‘지역 상권 보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지역 상권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지역 경제의 근간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성장을 목표로 상점가를 육성하고 상생을 목표로 상생협력상권을 지정하고 지원을 목표로 상권활성화센터를 만드는 등 2026년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기업 새빛펀드 1호 투자기업 선정 축하행사 참가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미래 향한 도약 발판 마련 박차 가해 수원 경제 활기찬 미래 그려
경제를 최우선에 둔 수원시는 미래를 향한 도약의 발판 마련에도 박차를 가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 문제 해소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대학이 가진 인프라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들이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목표다. 경기대를 비롯해 동남보건대, 성균관대, 수원여자대, 아주대 등 5개 대학별 특성을 살린 캠퍼스타운이 추진될 전망이다.
바이오산업을 수원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산업 특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기반으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력을 더할 거버넌스로 ‘바이오클러스터 추진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뷰티산업 역시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K콘텐츠 산업 발전 전략에 발맞춰 뷰티박람회를 활성화해 내수와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겠다는 구상으로 ‘수원 K-뷰티 박람회’를 개최했다. 97개 사가 참여해 온라인을 포함해 20만 명이 참관하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