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월미바다열차 홍보 이미지 (사진=뉴스통신)
▲민간업체와 공동 프로모션 진행 및 지역 상권 연계 무제한 탑승권 도입
지역 상권과 연계한 전략과제는 뽀로로파크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호 이용 시 각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패키지 상품권을 개발해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또한 인천관광공사와 연계된 여행사, 숙박·체험시설과 협업, 월미바다열차 이용 패키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1회만 허용되던 재탑승을 평일에는 당일 월미 지역 상권 이용 영수증과 열차 티켓을 지참하면 무제한 탑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일 이용객 증대 및 지역 상권과 상생해 협력하는 방안을 실행하고 창의적 콘텐츠 발굴 과제는 자문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할 방침이다. 월미바다역에서 매일 20~30회 발생하는 배터리 교체 작업(약 8분 소요)을 이벤트화한다.
또 동영상을 제작하고 월미바다역 모니터에 표출시키고 승강장 내 포토 존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티켓 디자인은 실용적이고 간직하고 싶은 티켓으로 개선한다. 티켓 뒷면에는 월미 상가 협력업체를 표기해 이용 편의도 제공할 방침이다.
뽀로로 테마파크 이미지 1(사진=인천관광공사)
▲타고 싶은 열차 탈바꿈 시도·숏폼 영상 제작 청년층 겨냥 홍보 편의 개선
테마 열차를 계절, 주제별로 차별화해 열차 랩핑 및 내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는 등 월미바다열차를 관광 명소화해 가고 싶고 타고 싶은 열차로 탈바꿈시켜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 엠제트 세대를 겨냥한 짧은 영상을 제작해 흥미를 유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상시 이벤트도 마련한다. 충분한 시험 운행 및 전문가 검증을 거쳐 안전에 저해가 없는 직선구간 중 일부의 속도를 상향해 운행 시간을 4~7분 정도 단축한다.
관광해설사 운영 방식은 애니메이션 해설 방식과 현재처럼 해설사가 해설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홍보 강화 및 관람객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월미바다열차는 중구 월미지역에 위치한 월미바다역 등 4개 역 6.1㎞ 레일을 순환한다.
주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성수기(4월~10월) 주말에는 저녁 9시까지 운행하며 46명이 탑승할 수 있는 관광 궤도열차이다. 다양한 전문가 아이디어를 반영해 4대 전략과제 및 25개 추진 과제를 선정, 단기 실행계획을 수립, 실현 방안을 마련했다.
월미도 타요 컨텐츠 테마파크 이미지 (사진=인천관광공사)
▲다양한 요금제 도입 등 경영개선 노력과 인천시민 위한 할인 혜택 제공현재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운영되는 요금체계도 평일/주말로 나눠 성인 기준 8,000원에서 평일 1만 1,000원, 주말 1만 4,000원으로 8월 1일부터 인상한다. 인천시민은 현행 8,000원을 유지한다.
주말 이용객이 평균 1,362명, 평일 이용객 평균 603명으로 평일 이용객 증대 및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할인제도(노인·청소년·어린이·장애인·유공자 할인, 단체관람객 할인, 여행사 제휴 할인, 인근 업체 연계 패키지 할인)를 도입,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교육청 및 여행사와 협업, 학생 단체 관람객 유치 프로모션 등 월미 상권과 연계된 패키지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 상권 활성화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성수기 연장 운행 시(4월~10월 주말·저녁 6시→ 저녁 9시까지) 저녁 6시 이후 탑승객이 전체 6.6%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시간(저녁 9시→저녁 7시 운행 종료·탑승 마감 저녁 6시 10분)을 단축하는 한편 안전에 저해가 없는 업무 조정 등을 통해 운영 인력 21명(68→47명)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추가 자구노력으로 경비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