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청 본관 입구 현판 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령 및 기본방침안 등 설명을 통해 주민의 이해를 높인다.
23일 인천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이해를 높이고 의견청취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27일 연수구청 연수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령과 기본방침(안) 주요 내용 설명과 미래도시지원센터를 통한 주민 지원계획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가 참석하는 설명회에는 노후계획도시 대상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노후계획도시는 주택공급을 위해 80~90년대에 조성된 택지 등이 20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이 100만㎡ 이상인 지역을 말한다.
인천시에는 연수, 구월, 계 택지와 연접한 택지의 합이 100만㎡ 이상인 갈산·부평·부개와 만수 1·2·3동이 포함된다.
인천시의 기본계획 수립후 기본계획에 따른 특별정비구역이 지정되면 재개발·재건축 등의 각종 사업이 추진된다.
이 과정에서 안전진단 면제 또는 완화, 통합심의를 통한 절차 단축, 종상향 등의 특례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인천시는 주민들 사이의 가교역할을 할 총괄계획가(MP)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며, 총괄계획가 선정에 맞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이전부터 지역주민의 관심이 많았던 만큼 설명회를 통해 새로운 제도에 대한 주민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본계획 용역이 착수되면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해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