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2024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대구시)
▲행사장 주변 도로 통행량 집중 차량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 도모
행사장 주변 도로 통행량 집중과 차량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3단계 교통관리 구역(통제선·근접우회선·광역우회선)을 설정하고 ‘통제선’은 다시 2단계로 구분, 운영한다.
전면 통제는 행사장인 국채보상로의 서성네거리에서 공평네거리 구간이고 탄력 운영 구간은 경상감영길(동인치안센터~서성로), 종로(유니온호텔~동아쇼핑센터), 동성로1·6길은 교통상황에 맞춰 혼잡 시 탄력적으로 통제하고 유입 교통량을 사전 차단한다.
‘근접 우회선’은 통제선 밖 교차로에서 유입되는 교통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설정한 구간으로 통제선 주변 교차로 교통상황에 따라 경찰과 협조해 신호조정 및 수신호에 따라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며 ‘광역우회선’ 운영을 통해 사전 우회를 유도한다.
‘광역우회선’은 원거리에서 행사장 주변 도로인 달구벌대로와 태평로 상으로의 교통 유입을 사전에 우회시키기 위해 설정한 구간으로 안내 입간판, 현수막, 가로 배너를 활용, 사전우회를 안내함으로써 행사장 주변 도로의 혼잡을 사전에 줄여 나갈 방침이다.
2024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 교통대책 홍보 이미지 (사진=대구시)
▲대중교통 이용 유도 위해 감축 운행하던 시내버스 평일 수준 유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자 평소 주말 탄력 배차로 감축 운행하던 시내버스를 평일 수준(주말 587대→평일 727대/140대 증)으로 유지한다. 또 축제 후 귀가 편의를 위해 연장 운행한다.
이를 위해 급행버스 5개 노선에 대해 연장 운행(막차 11:00→11:30)하고 도시철도는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호선별 각 2편을 증편해 배차간격을 10분에서 7분으로 단축하고 중앙로역 등 행사장 인근 역사 장에는 질서유지 요원을 배치한다.
행사 구간 통제로 시내버스 20개 노선 355대는 주변 도로로 우회함에 따라 시내버스 내부에 정차 변경 및 교통통제 안내문을(8,000여 매) 부착하고 통합 운영되는 승강장(35개소)에는 안내원 배치(100명/일)와 안내문을(각 2매) 게시해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방문객과 시내길 숙지가 미흡한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에 의지한다는 점을 감안, 티맵, 카카오내비 등 3개 업체의 협조를 얻어 통제 구간을 경유해야 하는 차량이 목적지를 검색하면 통제 구간에 대한 경로 안내를 제한해 우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2024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 홍보 이미지 (사진=대구시)
▲도시철도 환승 유도·단속 인력 집중 배치 통제선 내 교통혼잡 최소화
타 지역 축제 참가자들과 승용차 이용이 불가피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고속도로 나들목에는 현수막을 통해 교통통제 상황을 안내하고 도시철도역 주변 주차장 이용을 안내한다.
행사장 주변 혼잡구간에 대해서는 단속차 8대, 견인차 2대와 단속 인력을 배치해 통제선 내 교통혼잡을 최소화한다. 이런 전반적인 교통상황 총괄을 위해 교통종합상황실 운영과 무전기 등을 통해 현장 근무자 및 유관기관과 실시간 교통상황을 공유한다.
120달구벌콜센터를 통해 시민 불편 사항을 적극 해소하는 한편 교통통제 구간을 4개의 섹터로 구분하고 구역별 책임자를 지정해 교통상황 관리를 전담토록 해 교통관리의 효율성을 기하고 경찰 등과 연계, 실시간 교통상황을 입체적으로 관리 및 대응한다.
김대영 교통국장은 “평소 교통량이 많고 대구 중심가인 국채보상로에서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주변 가로에 상당한 교통 정체가 우려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