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형암치료 탁월 나노클러스터 개발

인천대 황병희 교수팀과 영남대 서정현 교수팀 공동 연구

기사등록 : 2024-05-07 16:55 뉴스통신TV 김상섭 기자
표적 항암제 없는 고형암 치료에 탁월한 초음파 반응성 나노클러스터 개발 도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국내 연구진이 표적항암제 없는 고형암치료에 탁월한 초음파 반응성 나노클러스터 개발했다.

7일 국립인천대(총장 박종태)는 황병희 교수팀이 영남대 서정현 교수팀과 삼중음성 유방암 세포에서 초음파반응성 효능을 보이는 항암치료용 나노클러스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천대 황병희 교수팀에는 공동 제1저자로 조혜민, 류영채가 참여했으며, 영남대 서정현 교수팀에는 제1저자로송영훈 박사가 참여했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표적 항암제가 없어서 항암제 치료시 많은 부작용을 유발하고, 재발율도 높아 선별적 항암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분야다. 

항암제인 독소루비신과 실리카 나노입자를 탄수화물인 레반으로 전기분무 기술로 코팅해 만든 항암 나노클러스터는 유방암 세포에 잘 축적된다.

그리고 초음파 반응을 통해 항암제와 나노입자들을 고형암에 효율적으로 전달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생명공학부 황병희 교수는 “항암 나노클러스터는 고형암들의 촘촘한 세포외기질을 투과해 항암제 투과율 및 치료효능을 대폭 높인 새로운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선별적 항암치료제로 개발된다면 현재 약 2500억 달러며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항암치료제 시장에서 큰 경제적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생체소재 분야의 권위지인 ACS Applied Materials and Interfaces에 5월 1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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