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강화군보건소 감염병대응센터 외부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 증가에 대비,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비상 방역은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가동하며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의 집단 식중독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과 확산 방지 및 집단발생 모니터링을 한다.
또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집단발생 인지 시 신속 보고 및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병원체 증식이 쉬운 환경인 여름철에 발생,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하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 불충분하게 조리된 고기가 함유된 인스턴트 음식, 환자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증상은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난다. 따라서 물을 끓여 먹거나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강화군 관계자는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2인 이상이 동일한 음식물을 먹고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