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이동환 시장이 GTX-A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경제자유구역 지정·광역교통망 구축 일자리·기업 넘치는 도시 조성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고양시의 민선8기 핵심공약이다.주택공급 위주의 도시개발 정책과 수도권 정비법 등 중첩규제에서 벗어나 일자리와 기업이 넘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일환이다.
따라서 기업에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까지 각종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첨단기업들이 입주할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산업단지로 지난해 착공해 토지분양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를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신청서를 제출했고 정부 4대 특구 중 하나인 기회발전특구에도 도전해 기업들이 원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이스 산업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킨텍스는 제3전시장 건립을 앞두고 있다. 제3전시장이 건립되면 세계 25위권의 실내 전시면적을 확보하게 된다.
인근에 조성되는 경기고양영상밸리와 연계해 마이스, 방송영상분야 산업을 활성화한다. 대곡역은 하반기 GTX-A가 개통할 예정이다. 대곡역을 비롯해 킨텍스역과 향후 창릉역까지 정차해 수도권 접근성을 높인다. 또한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를 이산포IC구간까지 연장한다.
이동환 시장과 관계자들이 대곡역 환승 게이트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대형보도블록 적용 지축동·기부채납 해결 덕이지구 등 민생현장 살펴
경제자유구역 대상지와 GTX-A 현장 등 굵직한 공약현장을 점검한 후에는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이동환 시장은 지축동 보행환경 개선 현장을 비롯해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 현장, 덕이 쓰레기 집하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행정 강화를 위해 철저하게 시민 입장에서 고민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지축동 백운길은 올해 보도블록을 걷기 편하고 내구성이 좋은 가로‧세로 50cm의 대형 보도블록으로 교체, 보행약자의 편의를 위해 보도와 인도 간 단차도 줄여 인기 만점이다.
최근 ‘보행자 중심 보도정비 가이드라인’을 수립을 완료, 보도정비 공사를 시작하는 8개소에도 대형 보도블록과 경계석 턱낮춤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에 한창인 일산호수공원도 방문, 정비공사와 시설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열린다.
12년간 방치됐다가 주민들과의 소통과 끈질긴 노력 끝에 기부채납이 결정된 덕이동 쓰레기집하시설을 방문, 기부채납 이후 추진상황을 살피고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경제자유구역, 장항, 창릉지구 등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비한 광역도로 교통망을 확충, 사통팔달 교통 허브 망을 구축한다.
이동환 시장과 일행들이 행신동 노후빌라 밀집지역 문제점을 살피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노후계획도시 주민 맞춤형 재건축 추진 지원·원당 구도심도 활성화
이동환 시장은 일산신도시와 덕양구 일대 노후 주택들을 찾았다. 시는 정부가 마련하는 노후계획도시 기본정비방침에 발맞춰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마련해 주민맞춤형 재건축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소규모 주택이 밀집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중규모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고자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에도 열중하고 있다.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은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 승인,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가 생략돼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구도심인 원당역 인근도 방문, 현황을 살폈다.
올해 준공을 앞둔 성사혁신지구, 원당4구역 재개발현장과 2026년 준공 예정인 원당버스공영차고지 예정지를 점검했다. 원당지역은 고양시가 가장 노후한 시가지로 정비가 시급해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한 곳이다. 또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통팔달 교통허브도시, 시민체감 형 정책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주민맞춤형 재건축 추진,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추진 등 핵심공약 관련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 추진 동력을 모색했다. 이동환 시장은 “원당 역세권을 복합 개발하는 원당재창조 프로젝트를 성서혁신지구,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등과 연계해 원당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