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건강 및 삶의 질 조사결과 도표 (사진=대구시)
▲65세 이상 시민 3천명 및 55~64세 1천명 대상 8개 항목 조사
인구 고령화에 대응 2017년 처음 실시한 후 두 번째인 이번 조사는 2023년 11월 27일부터 40일간 65세 이상 시민 3천명, 55~64세 1천을 대상으로 8개 항목에 대해 현장 면접조사 방법으로 진행됐다.
노인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 ±2.2%p이며 조사결과로 살펴본 영역별 실태는 다음과 같았다. 일반적 특성의 성별은 여자(57.0%)가 남자(43.0%)보다 많았고 연령분포는 65~69세 34.6%, 70~74세 24.7%, 75~79세 17.2%, 80세 이상 23.5%였다.
혼인상태는 기혼 71.0%, 사별 26.1%, 이혼·별거 2.3%, 미혼 0.6%, 부부가구 59.4%, 1인 가구 21.9%, 자녀동거 16.4%, 기타가구 2.3% 순이었다. 월평균 소득은 100만 원 미만 29.0%, 100~300만 원 미만 49.4%, 300~500만 원 미만 15.6%, 500만 원 이상 6.1%로 나타났다.
주 소득원은 근로소득 38.8%, 공적연금 26.4%, 기초연금 19.1%, 재산소득 9.8%, 사적소득 2.6%,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 2.4%, 퇴직연금 0.7% 순이고 지출항목은 생계비 91.4%, 주거비 4.6%, 의료비 3.2%, 여가·활동 비 0.4%, 자녀·손녀 용돈 0.2%, 경조사 0.1% 순이다.
여가활동 및 사회활동 조사결과 도표 (사진=대구시)
▲노인 전자기기 스마트폰·인터넷 안 되는 휴대폰 이용 빈도 높아
노인들이 사용하는 전자기기는 스마트폰(79.6%), 인터넷 안 되는 휴대폰(18.5%), 주문기(6.8%), 컴퓨터(6.5%)이며 활용 기능은 문자 받기(84.1%)·보내기(65.9%), 소셜네트워크서비스(54.8%) 등이다.
또 동영상 보기(52.3%), 사진·동영상 촬영(50.8%)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 여가생활에 필요한 정책(1+2순위)은 프로그램 개발(61.7%), 여가시설 확충(57.4%)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경제활동 항목에 대한 답변은 현재 일을 하고 있는 노인 비율은 30.7%로 조사됐다.
일을 하고 있는 이유(1+2순위)는 생계비 마련(83.9%)과 용돈 마련(70.5%)이 대부분이었다. 일을 하고 있는 노인 종사상 지위는 종업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45.8%이고 임시직(22.9%), 상용직(12.3%), 일용직(10.5%) 순이었으며 평균 76.3세에 은퇴하기를 희망했다.
노인 43.1%는 앞으로 일을 하고 싶어 했고 30.8%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고 싶어 했다. 정부 지원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21.7%로 나타났다. 삶의 질 항목에 대한 답변에서 건강 상태는 좋은 편 56.5%, 보통 34%, 나쁜 편 9.5%로 나타났다.
고립 친화적 생활환경 조사결과 도표 (사진=대구시)
▲3개월 이상 앓고 있는 만성질환 고혈압 53.6%로 가장 높아
우울 감을 느끼는 비율은 13.5%(가벼운 우울 11.1%·중간 정도 우울 2.4%, 중등도 우울 0.1%, 심한 우울 0.03%)였으며 3개월 이상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고혈압이 53.6%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뇨병(24.3%), 고지혈증(21.2%), 골관절염·류마티스관절염(1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은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위생과 청결 신경 쓰기(76.6%), 주기적인 건강검진(75.6%), 건강한 식습관(68.9%), 금연·금주(56.6%), 규칙적인 운동(55.6%) 등으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는 71.0%, 영역별 만족도는 자녀와의 관계가 83.7%, 친구와 관계(83.5%), 배우자와 관계(78.0%), 거주 환경(75.2%) 등이다. 돌봄 항목은 청소·주변 정돈·빨래(18.8%), 음식 준비(17.1%), 말벗·위로·상담(13.6%), 외출 시 동행(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이 타인에게 돌봄을 제공하고 있는 비율은 2.5%였고 돌봄을 제공하는 대상은 배우자가 47.8%로 가장 높았고 부모(28.6%), 친인척(5.4%), 형제자매(5.1%) 등이었다. 돌봄을 제공하면서 겪는 어려움(1+2순위)은 신체적 부담(54.8%)·경제적 부담(25.9%)이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