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의 출입금지 위반 행위 단속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청소년출입 및 고용금지 표시위반과 출입금지를 위반한 업소가 처벌을 받게됐다.
5일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인천특사경)은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보호법 위반 업소 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수사는 개학기를 맞아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청소년유해업소 밀집지역에 룸카페, 숙박업소, 유흥업소 등을 점검하고 청소년 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여성가족부는 밀폐되고 칸막이 등으로 구획된 공간에 텔레비전 등을 설치해 신체접촉 등이 이뤄질 우려가 있는 업소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2년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번 적발된 A업소는 카페로 운영하면서 ‘19세 미만 출입․고용금지 업소’표시를 부착하지 않고, 출입문과 벽면창에 시트지붙인 밀실에 여성청소년과 성인남성이 함께 입실한 혐의다.
또, B업소는 ‘보드게임카페’의 간판을 달고 운영하면서 역시 ‘19세 미만 출입․고용금지 업소’ 표시를 부착하지 않았으며, 밀실에 이성 청소년이 함께 입실해 있다 적발됐다.
한편, 인천특사경은 주점, 노래방 등 50여개 업소를 단속해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및 술․담배 판매금지 표지 미부착 업소 13개소를 적발하고 현장에서 시정조치 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출입‧고용 위반이나 술‧담배 판매행위를 사전 단속하는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인천특사경 관계자는 “청소년 탈선예방 및 보호를 위해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의 출입금지 위반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수사를 강화해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