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기자
미래 먹거리 산업 중심지로 부상한 천수만 전경 (사진=뉴스통신)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청신호·UAM-AAV센터 국비 30억 반영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힘에 따라 청신호가 켜졌다. 이 시설은 국방과학연구소가 태안 B 지구 일원에 활주로, 통제센터, 연구동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승인된 태안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가 조성되면 대한항공과 현대차 등 방산기업이 집적돼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은 B 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연구 시설 부지에 2028년까지 5년간 320억을 투입, 구축한다.
수소 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비행 제어기, 이착륙·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 전기 UAM-AA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을 마련하는데 부품 시험평가 센터·장비 구축,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이다. 이 사업은 장비비 등 정부예산 30억이 반영됐다.
상반기에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서산 B 지구에서의 AAM 산업 육성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을 잡았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등과 ‘그린 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천수만 개발 조감도 (사진=뉴스통신)
▲현대차와 미래항공모빌리티 육성 협약·민관 협업·행정 추진 체계 마련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도심형 미래항공 등 신사업 시설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서산시·태안군 일대 항공시설을 활용하는 도심형 미래항공 개발을 협력한다.
수소 기반 AAM 산업 육성, 충남 수소 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 혁신 클러스터 등과 연계한 B 지구 일대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서산 간척지는 수소 기반 미래항공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해 또 한 번 서산에서 구현될 전망이다.
AB 지구에서의 UAM·AAM 등의 사업을 위한 민관 협업·행정 추진 체계도 마련했다. ‘충남도 UAM 산업 육성 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수소연료 기반 시험연구 환경 구축을 위해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과 협약도 체결했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 등과 ‘충청권 초광역 UAM 추진·상용화 업무협약’을 맺었고 현대차, 기아차,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한국자동차연구원, 항공우주진흥협회, 대학 등 충남 AAM 산업 육성 협의체도 구성했다.
천수만 벨트 개발 조감도 (사진=뉴스통신)
생명산업인 농업을 돈 되는 미래산업으로 재구조화하며 청년 농 유입 촉진을 위한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는 2027년 5월까지 51만 5000㎡ 규모의 부지에 3300억 원을 투입, 본격적인 조성에 나선다.
개발 핵심 방향은 ‘그린 앤 디지털(GREEN & DIGITAL)’로, 목표는 ‘스마트팜 농산업 융복합 단지 조성’으로 했다.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내 23만 6000㎡와 15만 2000㎡ 규모 스마트팜 단지에는 최첨단 농업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작물을 생산한다.
이곳에는 농촌융복합체험단지와 네덜란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창업농 교육시설, 팜마켓 등 체험전시관, 모듈러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역 활성화 펀드 공모 신청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국내외 기업 업무협약·해외 협력 사업 공모 등을 추진한다.
생명연 서산분원 유치를 위해 타당성 재조사 도전에 나선다. 서산분원은 B 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3만㎡의 부지에 2026년까지 39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28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고 경비행기 MRO 산업 육성, 공항 형 자유무역지대도 조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