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옹진군청 외부 전경 (사진=뉴스통신)
▲섬 바다 가치 체험 위한 덕적 소야도 떼뿌루·자월 장골 해변 야영장 조성
덕적 소야도 떼뿌루와 자월 장골 야영장 조성, 영흥 십리포 수경시설 설치, 연평도 해상 보행교와 전망대, 함상공원을 새롭게 단장하겠다. 백령, 대청 일원에 국가지질공원과 생태관광체험센터 조성, 유네스코 등재를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평화의 섬으로 인정받도록 하겠다.
섬 마을 교사들과 관련된 계남분교를 복원하는 한편 최분도 신부의 업적을 담은 덕적 천주교 역사 기념관 조성과 130년 교회 역사를 가진 영흥 역사문화 전시관도 건립하겠다. 아울러 한국 기독교 역사 사적지인 중화동교회를 복원하고 인근 주변도 문화공원으로 조성해 나가는 등 옹진군의 지역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해 역사적 가치를 드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글로벌 경제 침체와 성장세 둔화로 취약계층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이에 ‘편안한 삶’ 실현을 목표로 전 세대에 차별 없이 공정하게 지원한다. 노후 된 소청2리, 외2리, 북2리, 굴업리 경로당을 신축하는 한편 영흥면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어르신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새롭게 단장하겠다. 보훈수당 지원과 참전유공자 사망 시 배우자 수당 지급도 신설하겠다.
장수노인 활동비, 기초연금, 노인 일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저소득층을 위해 맞춤형 생계, 주거, 의료급여 강화는 물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난방비 등 지원사업도 확대해 나가겠다. 종합사회복지관도 건립해 한 부모 및 다문화 가정, 취약계층들을 위한 다양한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운영비도 지원하겠다.
문경복 군수가 올해 추진할 군정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암 투병 몸·마음 지친 환우 최대 200만원 치료비 지원·섬 정주여건 개선
암 투병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환우들을 위해 최대 2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고 주민 호응이 높은 1섬 1주치 병원 서비스도 확대하겠다. 올해 취항하는 200톤급 현대식 병원선으로 무의도서 순회 진료를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백령도에 이어 다른 섬까지 약국을 유치하겠다.
섬에서 거주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여객선 결항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연안부두 인근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군민의 집을 건립하고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후 주택 개량과 마을 경관개선사업, 연평, 백령, 덕적, 자월 마을 2,243세대에 LPG 공급 망을 확충하고 공공하수도 건설사업도 속도 있게 추진하겠다.
인천시 상수도 사업본부와 협력해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북도 지방상수도 연결사업도 조기에 전 세대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노후 된 서해5도서 소각로를 증설하고 208톤급 정화 운반선도 건조해 도서 쓰레기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하겠다. 백령면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신축하고 대청, 덕적, 자월에 목욕탕도 완공, 편의 공간을 마련하겠다.
백령과 자월에 국민체육문화센터 조성, 승봉도에 실내 다목적 구장을 건립하고 체육시설이 부족한 장봉, 덕적, 대청에도 종합체육관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선박 접안여건 개선과 계류시설 확보를 위해 달바위항과 넛출항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답동항, 도우항 등 면의 선착장 정비는 물론 연차별로 추진 중인 어촌뉴딜 300사업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겠다.
옹진군 백령도 지도 (사진=뉴스통신)
▲군사적 도발 주민 생명·재산 보호 대비태세 강화 및 새로운 인구 정책 추진
소외된 덕적 외곽도서 선착장도백아리2항을 시작으로 울도, 굴업리, 지도, 문갑리항을 연차별로 확충하고 가장 중요한 군민안전에도 노력할 것이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의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방송, 대피시설 관리 등 비상시 대비태세를 강화하겠다.
아울러 각종 자연재해 대비를 위해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상시 점검과 조치는 물론 충분한 재난기금 확보와 각종 풍수해보험, 농어업재해보험, 군민안전보험 등 피해복구를 위한 대책도 적극 추진하겠다. 리별 속속 마을 간담회를 민원상담, 이·미용 봉사, 가전제품 수리 등의 기능을 강화하고 소통의 장을 확대하겠다. 또 노후 된 영흥면사무소도 조기 신축할 방침이다.
기회발전특구 제도가 시행된다. 특구로 지정되면 기업유치 제한 등 인구 유입을 막아서는 옹진군의 근원적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흥면 구 에코랜드부지에 친환경 양식시설 및 가공․유통․물류 단지를 조성을 위한 특구 지정을 신청하는 한편 북도면에는 대규모 복합휴양관광 단지를 유치하고 서해평화대교 준공에 맞춰 첨단 친환경 기업유치도 추진하겠다.
저 출산 대책으로 출생 초기 영·유아 지원 위주에서 고교과정까지 장기 지원정책으로 전환, 양육과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정책을 확대하겠다. 특히 인구유입을 위해 농촌유학사업 공공연수원 유치, 대규모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 정책과제와 외지인들을 환영하는 따뜻한 분위기조성을 위한 범 군민운동 조직을 결성, 살고 싶은 옹진 이미지 확산 사업을 추진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