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위치도 (사진=뉴스통신)
▲‘베이 밸리’ 비전 선포...대한민국 신경제지도 그려 성공적인 건설 추진
베이 밸리 ‘대한민국 신경제지도를 그리다’ 비전 선포를 통해 도민들에게 보고하며 성공적인 건설 추진을 다짐했다. 베이 밸리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등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경제 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방 주도 국가 균형발전 실현, 아산만권 경제 성장을 통한 경제 성장 견인,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 초광역 협력 성공 모델 마련 등을 위해 힘쎈충남 ‘1호 과제’로 추진 중이다. 추진 분야는 베이 밸리 메가클러스터 조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지·산·학·연 R&D 혁신 생태계 구축 등이다.
또한 청년 일자리 전진기지 조성, 지속 가능한 외국인 직접 투자 기반 조성, 글로벌 우수인력 유치 기반 구축, 환황해 직교류 교통망 구축, 베이 밸리 케이-스페이스(K-SPACE) 조성, 베이 밸리 초광역 교통망 구축, 메가시티 지원 인프라 구축 등이며 핵심 사업은 베이 밸리 탄소중립 산업벨트 구축이다.
아울러 이코노믹 시큐리티 섹터 조성, 반도체·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바이오·신소재산업 육성, 지·산·학·연 R&D 혁신 강화, 기업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 도입,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충남 경제자유구역 개발, 베이 밸리 개발청 설립, 선진 이민제도 기반 조성 등을 내놓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주면 도시개발 구역 위치도 (사진=뉴스통신)
▲미래 먹거리 조성·4개 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어려운 경제환경 극복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구조 자체가 흔들리고 있고 대한민국은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며 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도는 수도권 쏠림 현상과 저출산은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아산만 권은 이 같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 경기 화성·평택·안성·오산이 함께 해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대한민국의 베이 밸리 메가시티를 건설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활성화한다.
천안·아산에 반도체 후공정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도 반드시 유치하는 한편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해 나간다. 아울러 수소 특화단지를 신규로 지정, 당진 수소 도시와 연계한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리튬, 니켈, 망간 등 핵심 광물 전용 기지를 서해안권에 조성하고 천안·아산·서산·당진 4개 시에 충남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한다. 규제 혁신과 맞춤형 지원책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이끌고 대한민국 최초로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를 추진해 청년들이 베이 밸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위치도 (사진=뉴스통신)
▲10만 명 규모 핵심 거점도시 건설...아산만 일원 GRDP 204조 유치
기업, 대학, 국제교육, 스마트도시 기능이 결합 된 10만 명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 베이 밸리 핵심 거점도시 역할을 한다.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을 위해서는 베이 밸리 순환 고속도로를 건설해 충남도와 경기도의 경계를 허문다.
이를 통해 교통 접근성을 이뤄낼 계획이다. 베이 밸리는 2050년 기준 세계 경제 규모 30위, 외자 유치 22억 달러, 권역 내 50분 생활권으로 충남의 경제지도가 그리고 대한민국의 경제지도가 바꿀 방침이다. 베이 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계획을 1호 과제로 정한 뒤 경기도와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민관 합동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꾸리고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김태흠 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하고 4월에는 도와 시군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이후 시군별 사업 발굴 회의, 연구용역 보고회, 전문가 워크숍, 경기도와의 공동워크숍 등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번 비전과 목표, 핵심 과제 등이 마련돼 추진하고 있다. 아산만 일대에는 인구 330만 명, 기업 23만 개, 대학 34개가 밀집해 있고 GRDP는 204조 원에 달하고 있다. 이 지역은 삼성과 현대, 엘지(LG) 등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입지해 반도체와 미래차, 배터리 등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