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욱 기자
조용익 시장이 시정 운영 방향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상생’ 통해 지역경제·일자리·복지·도시 정비 등 현안 해결
부천페이를 2,000억 발행하고 추가할인 가맹점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기부와 같은 사회공헌자금을 부천페이 발행에 활용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전통시장의 낡은 시설개선과 경영현대화·온라인 판로지원도 한다.
중소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과 내일 채움 공제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200억 규모의 특례보증 대출, 연 2%의 대출 이차보전도 진행할 방침이다. 청년·신 중년 등 세대별 맞춤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취약계층들을 위한 단비일자리를 내실화해 공공일자리도 9,000개 마련한다.
반도체산업을 키워 협력업체 80곳의 매출을 높이고 특화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4년간 일자리 11만 개 창출 목표를 이어간다. 지역공동체 복지 안전마을 플랫폼인 ‘스마트 안(전)부(천) 시스템’을 확대한다. 3월 첫 선을 보이는 ‘스마트온 부천’ 앱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한다.
또 84개였던 ‘부천 온스토어’ 참여 가게를 두 배 가까이 확대하고 모든 세대를 아우른 주민조직 ‘온 동네 발굴단’도 운영한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통과에 발맞춰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빠르게 수립,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안으로 선도 지구를 선정한다.
조용익 시장이 상생과 미래 부천을 강조하고 있다.
▲원 도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 통해 주거환경 개선 도모
원 도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해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따로 이뤄지던 건축 및 경관심의 과정을 통합해 처리 기간을 단축한다. 컬러링 사업을 새롭게 추진, 조화로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공공색채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거주자우선주차장 161개소 4,829면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하는 한편 학교 및 종교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차 면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임산부·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따로 이용하던 주차장을 ‘배려주차장’으로 통합해 주차 공간과 배려의 폭을 함께 넓혀 나간다.
거주자우선주차장 개방은 별도 예산 투입 없이 1만 4천여 개의 추가 주차 면을 확보하는 동시에 연간 약 6억 원의 주차비용을 절감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상생을 통한 시민들의 주차 편의 개선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첨단산업 중점도시’라는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쏟는다.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미래 신 성장 산업, 친환경 첨단·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앵커 기업인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중심으로 유망한 기업들을 끌어 모아 활성화를 꽤한다.
부천시정 핵심 키워드 및 역점 과제 도표
▲기업·인재 유치 및 녹색도시 구현 통해 탄탄한 ‘미래’도약
기업 유치의 장애물이 되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사항 개선도 힘쓴다. 웹툰융합센터를 기반으로 관련 업계 유망기업과 창작인을 발굴하는 한편 지식재산(IP) 산업을 키우는 등 문화의 산업화를 통한 미래 먹 거리 창출할 것이다.
과학고 유치를 통한 인재 양성도 도모한다. 현재 과학중점학교로 운영하는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해 창의·융합 과학 인재가 부천에 모이고 그들이 부천의 미래를 더욱 키우는 선순환 고리를 만든다. 앞으로 공청회, 서명운동 등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과학고 설립 필요성과 공감대를 넓혀갈 방침이다.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 탄소중립 대응 플랫폼을 만들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측정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레미콘공장 차량이 자주 드나드는 오정로 일원에 ‘클린&쿨링 로드’를 조성하고 하수 재이용수를 활용한 자동 살수 장치를 설치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든다. 6월 춘의동에 수소충전소를 신설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소 차·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늘릴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