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욱 기자
이재호 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구석구석 균형 있는 지역 발전 통해 안전 및 탄탄한 도시 기반 구축
구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우선적 가치는 바로 ‘안전’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구민 안전을 확보하고 국제적 수준의 안전 체계를 구축한 도시로서 2025년 국제안전도시 공인 취득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들의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사회 구석구석까지 안전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연수구는 역사를 가진 자연 친화적 환경과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국제적 인프라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다. 이러한 신도심과 구도심 사이에 ‘지역 간의 소통과 화합’의 통로가 될 수 있는 연수 하나로·자전거 이음길을 건설하는 것은 물론 도시의 조화로운 동반성장을 이끌어 내겠다.
또 송도와 원도심을 잇고 서울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GTX-B노선은 2024년 흔들림 없이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힘쓰며 다시는 구민들이 지역 간의 갈등과 분열로 고통받지 않도록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 권역별로 필요한 도시 기반 시설도 균형 있게 확충하고 송도역전시장의 심각한 주차난을 덜기 위한 노력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입체화해 이용 편의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반기에 청학동과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의 문을 열고 송도동의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비, 송도관리단의 임시청사 건립도 준비하겠다. 또한 함박마을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내·외국인 간의 갈등도 적극 해결할 것이다.
연수구 시내 전경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 행복한 복지정책 촘촘하게 구현
설치부터 아이들의 놀이 공간까지 구민의 의견을 시설에 고스란히 녹여낸 연수형 공공키즈카페가 6월 아이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고 청년들이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희망찬 미래를 꿈꾸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도 활짝 열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 어르신들의 안정된 생활과 평안한 여가 활동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자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고 노후 된 청학노인복지관을 증축 이전해 단순 공동생활이 아닌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끼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운영하겠다. 연수구만의 특화된 치매 정책을 추진하고 치매 안심 도시 조성을 위해 ‘치매정신건강과’를 신설했다.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예방에서부터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어르신들을 돌보는 가족들의 걱정과 부담을 덜고 올해 착공을 앞둔 보훈회관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 직접 국기 게양식 등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통해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아이들에게는 ‘충’과 ‘효’를 가르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확산하겠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분위기를 확산하는 것은 물론 연수구의 특색있는 호국 선양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통합과 소통의 컨트롤 타워인 ‘사회통합팀’을 신설, 협조체제로 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고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
이재호 구청장이 주민들과 황토길 체험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 누릴 수 있도록 활기찬 도시 조성 박차
조직개편에 따라 ‘체육청소년과’를 신설, 일상 속 다양한 체육활동을 제공하고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에 행정력을 투입할 것이다. 상대적으로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연수권역에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연수체육센터 건립을 반드시 이뤄낼 방침이다.
또 다목적 체육시설을 겸비한 연수청소년수련관 건립도 속도를 내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고 ‘해양도시 연수구’에 걸 맞는 직장운동경기부 카누팀이 새롭게 창단돼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도심 녹지 공간을 확충,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녹색도시 연수’의 면모를 확고히 하겠다.
승기천 수변에는 휴식에 체험을 더한 ‘발물쉼터’와 ‘습지 관찰 데크’를 설치하고 잔디광장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해 품격있는 휴식 공간으로 완성하고 억새꽃이 흐트러진 봉재산 황톳길과 승기천 물길 따라 걷는 선학동 황톳길에 이어 올해에는 동춘공원 내에 지역 특성을 살린 황톳길을 추가 조성하겠다. 아울러 구민운동장과 도심 숲 공원도 조성한다.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 사업은 사전 이행 절차 등을 마무리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로드맵을 착실히 세울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도서관은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그동안 건립에 제 속도를 내지 못했던 송도 8공구 복합문화시설은 단계별 행정절차와 밑그림을 꼼꼼히 그려 구민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