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기자
유천호 군수가 앞으로 중점 추진할 군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어르신 무상교통 실현·출산지원금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정책 추진
강화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37%에 이를 정도로 초고령화 지역이자 미래세대인 청소년 이하 인구는 10%에 불과하다. 아이와 어르신이 모두 생활에 불편함 없는 촘촘한 복지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을 시행,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활발한 사회활동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헬스케어 경로당을 종전 39개소에서 54개소로 확대해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강화한다. 헬스케어 경로당이 개원한 이래 현재까지 회원 1,645명이 가입했다.
아울러 2만 3,803건의 건강측정이 이뤄져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강화군은 인천시 최고의 출산지원금 지원, 어린이집 영어활동비 지원, 최고 수준의 키즈카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할 방침이다.
‘풍요로운 강화’ 건설을 위한 정책을 연속성 있게 추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全 세대가 실생활에서 행복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 중심 정책을 펼쳐 군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나아가 서울~강화 간 고속도로 등 강화군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바꿀 정책도 추진한다.
유천호 군수가 창후~인화간 도로 건설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통합관제센터·주민자치센터 신축·종합스포츠타운·도시공원 조성
일상 속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삶을 지킬 수 있는 안전망이 구축돼야 한다. 이를 위해 강화군은 사업비 약 107억 원을 투입, 5층 규모의 CCTV 통합관제센터 신축을 추진한다.
현재 1,700여 대의 CCTV를 운영 중으로 이를 더 확대하고 첨단 정보기술을 도입해 방범, 재난 상황 등을 실시간 감시할 계획이다. 군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 구축을 위해 LED 보안등 설치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16억을 들여 1,500여 개소를 확대 설치할 것이다.
아울러 강화군의 대표적 체육시설인 신정 체육시설을 확장해 집적화된 종합 스포츠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종합스포츠타운에는 축구장, 실외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군민들의 여가와 체육 활동을 더 활성화할 방침이다. 주민 힐링 공간인 도시공원 역시 한층 더 발전한다.
남산공원과 관청공원에 야간조명과 조경작품 등을 주제로 한 테마 경관 조성을 추진, 볼거리 가득하고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한 길상면 온수리에 어린이 공원 조성을 추진 중으로 올해 준공할 예정이다. 하점면과 양사면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주민자치센터를 신축한다.
어재연 장군 충장사 준공식
▲인재육성 위해 장학관 사용료 인하·어학연수 지원·장학기금 지원
대학생 주거 부담 경감을 위해 서울과 인천에 4개의 장학관을 운영 중이다. 수도권에 4개 장학관을 운영하는 전국 최초 지자체가 됐다. 장학관 사용료를 기존 13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대폭 인하할 계획이다.
청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해외 문화 체험 및 어학연수도 지속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만족도 90%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30억을 추가 출연, 장학기금 150억 조성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120명(고교생 20명·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3.1억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래농업 준비와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신기술 시험포를 올해부터 본격 운영할 것이다. 아울러 농기계 서부 분점(하점면 소재)을 추가 신축하고 3,900평의 부지에 스마트 온실, 식물공장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려운 어촌 활력을 위해 여의도 면적 3배(8.2㎢)의 교동·창후 어장을 확장한 바 있고 주문도 맨손 어업 구역이 15ha가 확장돼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어유정항 기능 개선을 위한 설계비 5억을 확보, 관광·해양레저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준비를 하고 있다.
